강릉 농업 100년 이끌 '첨단 농업 거점' 만든다

  • 강릉시 농업기술센터 신청사 672억 투입…2027년 6월 착공, 스마트팜·과학영농 등 핵심시설 집약

강릉시  농업기술센터 신청사 건립 계회설계 보고회 개최조감도 사진강릉시
강릉시 농업기술센터 신청사 건립 계회설계 보고회 개최(조감도). [사진=강릉시]

강릉시가 지역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첨단 농업행정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농업기술센터 신청사 건립에 속도를 낸다.
 
강릉시는 오는 28일 ‘강릉시 농업기술센터 신청사 건립사업 계획설계 보고회’를 열고 총사업비 672억원이 투입되는 이전·신축 사업의 설계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 관계자를 비롯해 농업인단체 대표와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해 그동안 마련한 계획설계안을 공유하고 최종 실시설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청사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스마트농업과 과학영농 등 미래 농업기술을 현장에 접목하는 핵심 거점으로 조성된다. 기존 농업기술센터의 기능을 넘어 농업인 교육과 기술 보급, 농산물 가공, 스마트농업 지원 등 지역 농업 전반을 뒷받침하는 종합 농업지원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강릉시는 설계 과정에서 사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타 지자체의 유사 시설을 직접 견학하고 각 부서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이를 토대로 미생물 배양시설과 과학영농관, 스마트팜,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등 주요 시설의 평면과 배치를 전면 재검토했다.
 
특히 시설별 기능과 이용 동선을 세밀하게 분석해 건축물 배치와 평면계획을 수정하고, 농업인과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맞춤형 설계를 반영했다. 기존 행정청사 건립에 그치지 않고 농업기술의 연구·실증과 교육, 현장 지원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공간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이번 계획설계 보고회는 그동안 마련된 설계안을 최종 점검하는 자리다. 강릉시는 이날 농업인단체와 전문가 등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검토해 실시설계에 반영하고 사업 추진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향후 일정도 구체화됐다. 강릉시는 2027년 5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같은 해 6월 본공사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새로운 농업기술센터를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기반시설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마트팜을 비롯해 과학영농과 농산물 가공 지원시설 등이 집약될 경우 지역 농업인들이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접하고 이를 실제 영농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변화와 농촌 인력 부족, 농업 생산비 상승 등 갈수록 커지는 농업 현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지원 기능도 강화될 전망이다.
 
김경태 강릉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기술센터 신청사가 강릉 농업의 100년 미래를 이끌어갈 첨단 농업의 거점 공간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앞으로 실시설계 과정에서도 농업인과 전문가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이용자 중심의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기술 혁신을 뒷받침하는 신청사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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