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8강전에서 베트남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25일 오후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8강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이영준이 전반 15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현주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이 감독은 이날 이영준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웠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에서 3골을 뽑아냈다. 후반 32분 베트남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신민하의 슛을 김지수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36분엔 이영준이 강력한 왼발 슛으로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3분에는 엄지성의 패스를 받은 김명준이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1월 AFC 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베트남에 당한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에도 한 걸음 더 나아갔다. 한국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3년 항저우 대회에 이은 4연패를 노리고 있다.
준결승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은 내일 치러지는 중국-태국전의 승자와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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