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인터넷 금융 기업인 SBI 홀딩스는 전자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싱가포르의 디티씨페이(dtcpay)에 대한 출자를 18일 발표했다. 출자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SBI는 디티씨페이가 실시한 시리즈 A 라운드(사업 초기 단계의 자금 조달)에 참여했다. 싱가포르 자회사인 SBI 벤처스 에셋과 SBI 그룹이 운영하는 벤처 펀드인 'SBI-NTU-교보 디지털 이노베이션 펀드'를 통해 출자했다. 해당 펀드는 난양이공대학교(NTU) 산하에서 창업 지원을 맡고 있는 NTUitive, 그리고 한국 대형 보험사인 교보생명그룹 산하의 교보증권과 공동으로 설립한 것이다.
SBI 그룹은 이번 출자를 통해 디티씨페이의 가맹점 네트워크 확대와 서비스 확충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지원한다. 디티씨페이는 이번 라운드에서 조달한 자금을 법인 고객용 관리 화면 쇄신과 앱 내 개인 고객용 신기능 도입에 투입하여 스테이블코인 결제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자는 싱가포르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거점으로 삼고 있는 SBI 그룹의 디지털 자산 전략에 따른 것이다. SBI 그룹은 디티씨페이의 결제 인프라와 가맹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과 동남아시아 간의 디지털 자산 거래 확대로 연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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