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도에 따르면 올해 페스티벌은 ‘선을 열어 삶을 잇다(Open the Line, Connect the Life)’를 주제로 DMZ OPEN 전시와 국제음악제, 에코피스포럼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경계를 뜻하는 DMZ의 선을 사람과 사람, 일상과 세계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바꿔 새로운 평화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미술과 음악, 국제적 논의를 통해 풀어낼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DMZ OPEN 전시는 12일부터 11월 29일까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등을 중심으로 열리며 DMZ를 통제와 단절에 머문 장소가 아닌 기억과 생태, 공존의 관계가 이어지는 ‘무대(STAGING)’로 재구성한다. 안규철과 선무, 애비게일 라파엘 콜린스, 윤수연, 데니스 베르치, 연진영, 최진욱, 오형근, 박찬경, 정가희 등 국내외 작가 14명이 참여해 역사적 기억과 생태환경, 경계와 공존을 서로 다른 예술언어로 선보인다.
DMZ OPEN 국제음악제는 23일부터 25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모두 4차례 열리며 ‘PACE : 평화로 돌아가다’를 주제로 시작의 박동을 의미하는 ‘Pulse’에서 ‘Awaken’, ‘Connect’, ‘Eternity’로 이어지는 음악적 서사를 구성한다.
국제음악제에 이어 28일에는 소노캄 고양에서 ‘평화공존의 길을 열다’를 대주제로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이 개최되며 경기도와 통일부,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이 공동으로 행사를 마련한다.
국내외 전문가와 도민 등 350여 명이 참여하는 포럼에서는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의 발레리 줄레조 교수가 기조연설을 맡고, 공동주최 기관장과의 대담과 2개 평화세션이 이어진다. 경기도는 별도 생태세션으로 ‘동북아 스마트 생태도시 세미나’를 열어 DMZ를 둘러싼 생태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도시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박현석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예술과 음악, 국제적 논의를 통해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일상 속에서 경험하고, 그 가치가 세계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DMZ OPEN 국제음악제 입장권은 지난 2일부터 고양아람누리 누리집과 NOL티켓을 통해 예매가 진행되고 있으며 페스티벌 세부 프로그램과 참여 방법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안내된다. 도는 올해 전시부터 국제음악제와 에코피스포럼까지 서로 다른 분야의 콘텐츠를 연결해 DMZ를 단절된 접경지역이 아니라 시민이 문화와 평화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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