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에 따르면 상당구 남문로2가 옛 롯데영플라자 부지를 기존 용두사지 철당간 광장과 연결해 4820㎡ 규모의 ‘철당간 시민문화광장’을 조성하고, 중앙공원과 성안길·상당공원을 잇는 도심 보행축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철당간 시민문화광장은 원도심 중심부에 새로운 열린 공간을 확보하고 국보 용두사지 철당간 일대의 조망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시는 2027년 타당성 조사와 2028년 중앙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9년 철거·설계·공사에 착수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상 총사업비는 414억7600만원으로, 대규모 재정이 투입되고 주변 상권에도 영향이 큰 만큼 자산 매입과 공간 활용 방식은 타당성 검토와 주민·상인 의견수렴을 거쳐 장기적이고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중앙역사공원에는 청주목 관아와 병영공간 복원, 역사문화광장 조성이 검토되고 있으며 상당공원에는 문화광장과 휴게시설·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중앙공원~성안길~상당공원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보행·녹지공간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2027~2028년 기본계획과 타당성 재조사, 투자심사 재심사 등을 거쳐 2029~2030년 실시계획인가와 지장물 철거,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개별 사업을 원도심 전체 재생으로 연결하기 위한 ‘청주시 원도심 재생 마스터플랜’도 추진되며 현재 청주시정연구원이 원도심의 범위와 지역별 특성, 향후 재생방향 등을 검토하는 현안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청주시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2027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해 권역별 재생구역을 잇는 보행축과 테마 가로망, 유휴부지와 노후가옥 정비, 생활인프라와 소규모 시설 확충 방향 등을 구체화하고 2028년 3월 최종 계획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 공모사업과 자체 도시재생사업도 병행해 2027년부터 추진되는 정부의 ‘원도심 리코어(RE) 프로젝트’에는 중앙동 일원을 대상으로 참여하고, 공실상가를 활용한 환경개선과 청년·창업·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기존 도시재생 자원과 연계할 계획이다.
공모 기준에 맞지 않는 지역은 ‘청주형 도시재생사업’으로 보완해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 요건은 갖췄지만 규모나 사업유형 등의 이유로 정부 지원에서 빠진 지역을 별도로 발굴하고, 2027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성안동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도 강화해 상당구 북문로1가 일원 약 22만㎡를 대상으로 2029년까지 성안 라키비움과 철당간 야외갤러리, 커넥트 성안로드, 청년정착 스튜디오, 커넥트 성안스토어 등 문화·창업·체류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시민이 걷고 머물며 생활할 수 있도록 원도심의 공간과 기능을 다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역사·문화자원과 녹지, 상권을 유기적으로 잇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철당간 시민문화광장과 중앙역사공원, 성안동 도시재생사업, 원도심 재생 마스터플랜을 서로 연계해 원도심의 역사·문화자산과 상권, 녹지와 생활공간을 하나의 체계로 재편하고, 정부 공모와 자체 사업을 병행해 장기적인 도심 재생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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