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역세권에 돌봄 통합지원센터 조성…2029년까지 105억원 투입

  • 경북도, 저출산 대응 공모 선정…특별교부세 5억원 확보

  • 상담·교육·놀이·육아용품 대여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경주 돌봄통합지원센터 조감도 사진경상북도
경주 돌봄 통합지원센터 조감도. [사진=경상북도]
 
경북도가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일원에 임신·출산부터 영유아 돌봄까지 한 곳에서 지원하는 통합지원센터를 조성한다.
 
경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2026년 지역맞춤형 저출산 대응 공모 사업’에 경주시의 ‘경주역세권 돌봄 통합지원센터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행안부는 전문가 현장 점검과 발표 심사를 거쳐 경주시와 광주 동구, 대구 남구 등 10개 시·군·구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경주역세권 돌봄 통합지원센터는 총 사업비 105억원을 들여 오는 2029년까지 조성한다. 재원은 특별교부세 5억원과 지방소멸대응기금 50억원, 시비 50억원으로 마련한다.
 
센터는 임신·출산과 초기 양육에 필요한 상담·교육·놀이·대여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한다.
 
1층에는 통합안내·상담실과 장난감·육아용품 대여실, 어린이도서관을 배치한다. 2층에는 영유아 실내 놀이시설과 부모교육실, 수유실, 가족라운지를 마련하고, 3층에는 음악실과 요리실, 미술실, 댄스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보건소와 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기관별로 분산된 서비스를 연계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설을 단순히 한 곳에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상담에서 교육·놀이·용품 대여로 이어지는 경주형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결혼·출산·보육 관련 기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주시 건천읍 주민들이 임신·출산과 초기 양육부터 상담·교육·놀이·대여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출생 극복을 위해 시·군에 필요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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