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9월 수출액이 4471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6.3% 증가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25.5%를 크게 웃돌았으며, 8월 증가율 25.0%보다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입액도 3136억5000만 달러로 31.0% 늘었다. 시장 전망치 24.5%와 8월 증가율 28.2%를 모두 넘어섰다. 이에 따라 9월 무역흑자는 1335억3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1~9월 누적 무역흑자도 약 9380억 달러에 달했다.
수출이 호조를 보였지만 내수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에 그쳤다. 8월 상승률 0.8%보다 0.1%포인트 높아졌지만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0%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도 0.2%로 시장 예상치 0.3%를 밑돌았다. 휘발유·경유 가격이 전년 대비 14.9% 급등했지만 전체적인 CPI가 여전히 저조한 수준을 기록하면서 중국의 고질적인 내수 부진 상황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이날 특징주로는 콘텐츠 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갔다. 궈마이원화(果麥文化), 신화원쉬안(新華文軒)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광다(光大)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숏폼 드라마와 만화형 드라마 산업이 산업화·고품질화로 전환하는 중요한 시기에 진입했다"며 "인공지능(AI) 동영상 모델의 성숙이 만화형 드라마의 빠른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6.724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날 대비 0.0049위안 낮아진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7% 상승한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