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LA올림픽 특수 겨냥…美 공공사업 진출 지원

  • 2028년 앞두고 교통·전력·도시 인프라 수요 확대…진출 지침서·설명회 제공

  • 현지 조달기업과 협력 지원…한국 기업 공공조달 시장 진입 돕는다

코트라 전경 사진코트라
코트라 전경 [사진=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앞두고 확대되는 미국 공공사업 시장에 국내 기업의 진출을 지원한다. 교통과 전력·도시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복잡한 조달 절차와 현지 네트워크 부족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코트라는 오는 28일 'LA 올림픽 특수 활용 공공사업 진출전략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LA시 공공사업위원회와 현지 조달 진출 지원기관인 아시아·태평양 컨소시엄 PACE가 연사로 참여한다.

설명회에서는 LA시 공공사업 발주 구조와 조달 절차, 현지 기업과의 협업 방식 등을 소개한다. 앞서 코트라는 지난달 '2028 LA 올림픽 특수와 미국 건설 인프라 공급망 재편에 따른 우리 기업의 진출 전략' 보고서도 발간했다.

LA시는 올림픽을 앞두고 '차 없는 올림픽'을 목표로 대중교통 인프라와 도시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자정부와 스포츠 관리 온라인 서비스 등 디지털 분야에서도 신규 사업 수요가 예상된다.

LA카운티 교통국은 2028년 올림픽을 앞두고 교통망 개선 사업에 약 200억달러를 투입하고 있으며 버스전용차로와 보행·자전거 인프라, 주요 역 개선 등을 포함한 28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미 연방정부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미 의회는 올해 2월 2028년 올림픽·패럴림픽 교통 지원을 위해 9430만달러의 예산을 승인했다. 해당 예산은 임시 버스 시설과 주요 역 개선, 보행 인프라 설계 등에 활용된다.

코트라는 미국 공공사업 경험이 부족한 국내 기업을 현지 조달 자격을 갖춘 한인 기업 등과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지 파트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스티브 강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의장은 "2028년 올림픽을 앞두고 도시 인프라 개선과 공공서비스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현지 기업과 협력 관계를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금하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은 "올림픽과 인프라 투자 확대를 계기로 미국 공공사업 시장의 기회가 커지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기술력이 실제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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