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차관은 이날 부산 기장군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운영기업 에코아쿠아팜과 금정구의 자동차 전자부품 제조기업 한길전자를 방문했다. 해양수산부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제조혁신 구축지원 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 애로사항을 들었다.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국내 제1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다. 국비 220억원을 포함해 총 400억원이 투입됐으며 2024년 시설을 준공했다. 이후 대서양 연어 양식 설비 보완과 시운전을 거쳐 국내 최초로 연어 양식에 성공했다. 오는 12월에는 연어 10t을 처음 출하할 예정이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과 데이터를 활용한 첨단 양식기술을 실증하고 생산·가공·유통 등 연관 산업의 집적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6개 지역에서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이어 방문한 한길전자에서는 스마트공장 구축과 제조공정 자동화 현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디지털 전환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와 제조로봇·자동화설비 도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제조혁신 구축지원 사업 예산은 추가경정예산 550억원을 포함해 총 3723억원이다. 9월 말 기준 예산 집행을 완료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AI 기반 스마트제조혁신 3.0 전략'을 추진하며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자율 제조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정부 지원으로 도입한 설비와 시스템이 실제 생산공정에서 활용돼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등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살폈다. 기업 관계자들과 기술 도입·운영 과정의 애로사항과 정책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조 차관은 "재정지원의 성과는 단순히 재정지원 규모를 넘어 현장에서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이 얼마나 높아졌는지로 평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과가 확인된 사업은 다른 기업과 지역으로 적극 확산하고,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개선하는 등 재정투자의 효과와 책임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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