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모레노 감독, 스페인 열차 사고 애도…국왕컵 등 연기

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스페인 마드리드 남부 톨레도주 우르다 인근에서 열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는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과 스페인 축구 협회가 애도를 표했다.

2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톨레도주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열차 사고 희생자들과 연대하는 의미에서, 오늘 예정돼 있던 코파 델 레이(국왕컵) 24경기를 비롯해 RFEF가 주관하는 모든 경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페인 축구계는 이번 비극으로 인한 슬픔 속에서 하나로 뭉쳐 있으며, 이번 참사의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구단 게시물을 공유하고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이모지를 곁들였다.

아틀레티코 구단도 "열차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고통에 동참한다. 우리는 사망자들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스페인 출신의 로베르트 모레노 한국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도 SNS를 통해 "톨레도 열차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 이번 비극으로 피해를 본 모든 분께 진심 어린 지지와 위로를 보낸다"고 적었다.

한편, 카스티야라만차 광역자치주 당국자들에 따르면 이제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68명이며 부상자는 100명을 넘는다. 부상자 58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15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AFP 통신이 전했다.

한국인도 10명이 탑승해 그중 2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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