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공식 유튜브 프로그램 '안녕하십니까, 강원도입니다' 1화에 출연한 우상호 지사는 취임 이후 약 100일 동안 추진한 주요 정책과 도민 소통 경험을 소개하고, 기업 유치와 교통망 확충을 중심으로 강원도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우 지사는 취임 100일을 아이의 성장 과정에 비유하면서 짧은 기간에 강원도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초적인 작업을 진행했다고 평가했으며 그중에서도 기업 투자 유치에 가장 많은 역량을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동해시에 GS그룹의 1.2기가와트(GW) 규모 AI 데이터센터 조성이 추진되는 점을 언급하며 대규모 기업 투자가 강원도의 새로운 산업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취임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강원도청에서 GS그룹과 AI 데이터센터 유치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날을 꼽으며 오랜 기간 논의해 온 투자사업이 구체적인 협력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고 설명했다.
우 지사는 "강원도가 다른 시도에 비해 많이 뒤처져 있던 만큼 더 속도를 내고, 더 빠르게 강원도를 변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기업 유치와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접경지역의 이동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고속도로 확충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면서,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철원까지 연장한 뒤 고성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축을 구축하는 것이 자신의 숙원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철원에서 화천으로 이동하는 데 약 40~45분이 소요됐던 경험을 소개하며 두 지역 사이의 직선거리는 상대적으로 짧지만 산악지형과 도로 여건으로 인해 이동시간이 길어지는 접경지역의 교통 문제를 설명했다.
이어 당시 이 대통령에게 철원부터 고성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을 제안했던 일화를 전하면서, 접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개선을 위해 해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기존 도로망으로 이동할 경우 약 1시간 10분이면 갈 수 있는 구간에 4시간 10분이 걸리는 상황을 언급하며 접경지역의 열악한 교통 여건이 주민들에게 상당한 불편을 주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 지사는 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을 전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도 설명했으며 후임 장관과의 면담에서도 관련 사업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민과의 소통 경험도 소개한 우 지사는 취임 이후 지역을 방문할 때마다 각 시군의 현안 해결과 도지사의 지역 행사 참석을 요청하는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설명하며 도민들이 지역별 발전과 현장 소통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바쁜 도정 일정에 대한 소회도 전하면서 하루에 12개 이상의 일정이 잡히는 경우도 있지만, 취임 전으로 돌아간다면 스스로에게 지치지 말고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혀 도정 운영에 대한 책임감과 의지를 드러냈다.
강원도 콜센터 직원들의 근무 현장을 살펴본 경험에 대해서는 도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최일선에서 다양한 민원과 어려움을 감당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언급하며 직원들이 밝은 모습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우 지사는 콜센터 직원들을 향해 "짧은 시간에 우리 직원들 몇 분을 모셔서 대화해 봤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고생을 많이 하고 있었다"며 "그러면서도 밝은 모습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을 보니까 뭉클하다"고 말했다.
한편 우 지사는 이번 공식 유튜브 인터뷰에서 취임 100일 동안의 기업 유치 성과와 접경지역 교통망 확충 구상을 공유하고,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뎠던 강원도의 산업·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정책 추진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도민 및 현장 공직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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