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한 지 하루 만에 한국과 미국, 일본 외교당국이 유선협의를 갖고 후속 대응 방안을 조율했다.
외교부는 백용진 한반도정책국장이 30일 데이비드 와일레졸 미국 국무부 한일 담당 부차관보, 아리요시 다카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세 당국자는 전날 이뤄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상황을 평가한 뒤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한미일 외교당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시 관련 정보와 상황 평가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낮 12시 30분께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약 250㎞를 비행했으며 군 당국은 600㎜ 초대형 방사포인 ‘KN-25’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한미 공동으로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이번 발사는 지난 12일 이후 17일 만이다.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경계 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한미일 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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