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도에 따르면 신용한 지사를 단장으로 한 충북도 대표단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2박 4일간 베트남 푸토성과 하노이를 방문해 지방정부 간 자매결연 체결과 현지 진출기업 방문, 무역상담회 및 경제인 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망을 구축했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의 산업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푸토성과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고, 충북 기업들이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면서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도록 경제·통상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표단은 일정 첫날인 26일 푸토성 당위원회 청사에서 팜 다이 즈엉 당위원회 서기를 비롯한 현지 지도부와 회담을 갖고 공식 자매결연 협정서를 교환했으며 양 지역의 산업 여건과 경제협력 가능성을 공유하면서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이튿날인 27일에는 충청북도의회 방문단과 함께 푸토성 산업단지에 진출한 도내 기업 파워로직스와 자화전자의 현지법인을 방문해 생산시설과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기업 관계자들이 현지 사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지원 요청사항을 청취했다.
파워로직스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과 배터리 보호회로를 생산하는 기업이며 자화전자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손떨림 보정장치 등 전자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대표단은 두 기업의 현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정부 간 협력이 기업 활동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현지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는 푸토성과의 자매결연이 단순한 행정 교류를 넘어 기업들의 사업 확대와 새로운 투자 기회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와의 면담을 통해 현지 진출기업 지원을 위한 공관 협력체계도 점검했다.
이어 28일부터 29일까지 하노이에서 열린 '충북무역상품 전시상담회'에는 도내 40개 기업이 참여해 베트남 바이어들과 제품 경쟁력과 거래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이틀간 총 372건의 상담을 통해 9886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전시상담회에서는 총 12건, 275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도 체결됐으며 도는 상담 과정에서 확인한 현지 시장의 수요와 기업별 협력 가능성을 바탕으로 향후 수출계약과 신규 거래처 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도내 기업인 데이빗아쿠아시스템은 베트남 기업 Gia Binh Technology와 10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수출 확대와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에서 집계된 9886만 달러는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논의된 거래 규모이며 275만 달러 역시 업무협약 기준 금액으로 실제 수출계약 체결액이나 수출 완료 실적과는 구분되는 만큼 향후 기업별 후속 협상의 진행 상황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단은 현지 무역상담회와 함께 재베트남 한인 경제인 및 하노이 충북향우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와 인적 네트워크를 공유했으며 현지 경제단체와 기업인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넓혔다.
신용한 지사는 "이번 베트남 방문은 푸토성과의 굳건한 동반자 관계를 확립하고 우리 충북 기업들의 뛰어난 잠재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한 뜻깊은 여정이었다"며 "이번 세일즈 외교에서 얻은 값진 성과들이 도내 기업의 실질적인 수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와 행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이번 자매결연과 무역상담회에서 구축한 지방정부 및 현지 경제인 협력망을 활용해 도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업무협약 체결 기업들의 후속 협의와 수출계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면서 경제·통상 및 첨단산업 분야의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