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들어설 호남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교통망 구축 계획이 완성됐다.
물류수송과 접근성에 촛점을 맞춰 광주 군공항 부지와 주요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를 건설한다.
2일 광주특별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자 기업들이 들어서는 호남 반도체 산단에 십자형 간선도로를 만들고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로 연결할 계획이다.
먼저 산단 동쪽에는 오는 12월 개통되는 광주-강진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진입도로를 새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 고속도로는 광주 서구 벽진동과 강진군 성전면을 잇는 51.1㎞다. 연결도로가 건설되면 광주 제2순환도로와 호남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이용하기 쉽고 전남 서남부권으로 이동하기가 수월하다.
나주 쪽으로 가는 교통망도 보강된다.
산단 남쪽에서 지방도 49호선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신설해 서해안고속도로와 무안-광주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를 연결한다.
반도체 산단에서 나오는 화물차량이 광주 도심을 지나지 않고 서해안과 수도권으로 직행할 수 있게 된다.
서쪽은 기존 도로를 확장한다.
왕복 4차로로 건설되고 있는 월전동-무진로 도로를 산단과 연결하고 이후 왕복 8차로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도로는 광주공항에서 나주 동곡으로 가는 국도,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북쪽에는 새 도로를 만들지 않고 현재 왕복 8차로인 송정대로를 활용하기로 했다.
상무지구와 광주송정역, 반도체 산단을 연결해 근로자들이 쉽게 출퇴근하고 광주 도심으로 갈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산단 진입도로는 광주특별시가 계획 중인 광역 고속도로망 구축사업과 연계된다.
광주권, 서부권, 동부권 등 3개 권역에 9개 노선, 총연장 372.2㎞ 규모의 고속도로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광주권에서는 호남고속도로 확장과 광주 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을 계획하고 있고 서부권에는 영암-광주, 진도-영암, 강진-광주, 강진-완도 고속도로를 건설한다는 것이다.
동부권에서는 고흥-광주와 여수-순천 고속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들 광역도로망이 구축되면 반도체 산단과 서남·동부권 주요 산업거점, 항만·공항을 연결하게 돼 시너지효과가 크다.
다만 도로 건설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치고 공사비용을 마련하는 것이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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