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국향대전, 국화분재 49점에 담긴 예술의 향기…'명품 갤러리관' 인기

  • 함평 자체 육성 신품종 활용한 목부작·석부작 등 국화분재 작품 전시

  • 역대 개발 품종 48종 특별전도 마련…자연의 소리와 어우러진 휴식 공간 눈길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리고 있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엑스포공원 ‘명품 국화분재 갤러리관’에서 관람객들이 형형색색의 국화분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가을의 추억을 남기고 있다 사진함평군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리고 있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엑스포공원 ‘명품 국화분재 갤러리관’에서 관람객들이 형형색색의 국화분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가을의 추억을 남기고 있다. [사진=함평군]
 

가을 국화의 아름다움에 정교한 분재 기술을 더한 작품들이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찾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은 2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명품 국화분재 갤러리관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갤러리관은 ‘식물원과 쉼’을 주제로 국화분재의 예술적 가치와 자연 속 휴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산새 소리와 계곡 물소리를 배경으로 국화 향기가 어우러지는 공간을 조성해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관에는 함평군이 자체 육성한 국화 품종을 활용해 제작한 목부작과 석부작 등 다양한 형태의 국화분재 49점이 전시됐다.

1년생 작품부터 3년생 고간작까지 수령과 수형에 따라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작품마다 분재의 특징을 시(詩)로 표현한 해설 패널을 설치해 감상의 깊이를 더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품종 등록을 마친 ‘나비샛별’과 ‘나비백자’를 비롯해 2027년 정식 등록을 목표로 하는 ‘나비조조’, ‘나비조황’, ‘나비조아’ 등 신품종을 활용한 작품도 선보인다.

단순히 국화를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서 육성한 품종을 예술 작품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함평의 국화 재배·육종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평가된다.

함평군이 그동안 개발한 국화분재 품종 48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도 함께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품종별 꽃의 형태와 색상, 생육 특성을 비교하며 함평군이 축적해 온 국화 육종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화분재 사진과 2027년 달력을 담은 포토카드를 무료로 배부해 관람객들에게 기념품도 제공하고 있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명품 국화분재 갤러리관은 함평의 국화 육종 기술력과 자연의 소리, 숲의 쉼이 어우러진 공간”이라며 “국향대전에서 다양한 국화 작품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오는 11월 8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국화분재 특별전을 비롯한 다양한 국화 전시와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늦가을 함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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