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채시라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며칠 사이 또 한 분의 거장이 가셨다"며 "'왕과비'와 '인수대비'의 정하연 작가님 얼마 전부터 연세가 많이 드셨을 텐데 뵙고 싶다는 생각이... 그런데 소식보고 충격과 후회가..."라고 적었다.
이어 "'왕과비'때문에 처음 뵈었을때 '언젠가 인수대비얘기를 쓸건데 '미망'을 보면서 그때부터 인수대비역할은 채시라씨로 정했어요' 그 말씀에 결심을 굳히게 됐고 13년 후 또 한번 <인수대비>를 만났다 같은작가와 같은배역을 일생에 두번이나 만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큰 의미인지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함께 찍은 사진은 없지만 매주 연습때마다 꼭 오셔서 함께 대본을 읽으시던 그 모습이 너무 좋았고 특히 멋진 캐릭터를 그려주셔서 감사했다"며 "평생 매주 대본 쓰시느라 얼마나 애를 많이 쓰셨어요 이젠 머리도 마음도 편히 쉬세요 선생님"이라고 전했다.
1944년 황해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연세대 연희극예술연구회 출신으로, 1968년 신춘문예 단막희곡 부문에서 '산울림'이 당선되며 등단했다.
이후 '모래위의 욕망'(1992), '욕망의 바다'(1997), '욕망의 불꽃'(2010)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