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국토부 장관 "서울 집값 상승세 둔화…공급 확대에 총력"

  • "주택가격 지표서 희망적 신호…공급 부족 해소가 관건"

  • "5년간 수도권 150만호 이상 공급…서울시도 적극 나서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종합정책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105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종합정책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1.05[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서울 집값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주택시장 안정에 희망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 장관은 5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서울 집값 상승세는 주택가격동향조사 기준으로 7월 이후, 실거래가지수 기준으로 6월 이후 둔화되고 있다"며 "한국부동산원 주간동향조사에서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KB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도 서울 전반에서 상승폭이 줄었다"고 밝혔다.

그는 "주택시장의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누적된 공급 부족이 지적되고 있다"며 "결혼과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주택 수요는 이어지는 반면 서울과 수도권의 공급은 아직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해법은 간단하다. 집을 지어야 한다"며 "공급에 대한 확신이 커지면 불안 심리로 수요가 흔들리는 일도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공급 확대 계획도 재확인했다. 홍 장관은 "2022년 이후 이어진 인허가와 착공 부진을 반전시키기 위해 세 차례 공급대책을 마련해 5년간 수도권에 150만호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지난달 29일에는 서울 인접 수도권에 신규택지 10만4000호를 추가로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공공부문 착공 물량은 2023년 1만6000호에서 올해 6만호 이상으로 늘어나고, 올해 수도권 전체 착공 물량도 20만호 이상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 장관은 서울시의 협조도 촉구했다. 그는 "서울 안의 공급은 국토부와 서울시가 함께 풀어야 할 일"이라며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활성화와 용산국제업무지구 공급 확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신속 추진, 추가 부지 발굴 등 가용한 방안을 총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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