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 의원들 "정부 대책 맞춰 당 차원 부동산 세제·공급 대책 마련"

  • 與 소속 서울 지역구 의원들, 정부 부동산 대책 관련 논의 나서

  • 김영배 "정부의 정책 기조 지켜봐야…긴밀한 당정협의 진행될 것"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1일 부산시 연제구 부산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부산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1일 부산시 연제구 부산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부산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5일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에 맞춰 당 차원의 부동산 세제·공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들은 당분간 정부의 정책 기조를 지켜볼 예정이라면서도 부동산 세제 관련 법안을 3주 안에 결론을 내야 하는 상황 속 면밀한 당정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서울 지역 민주당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부동산 세제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영배 의원은 논의 후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 대책 관련해 세제·공급·전월세 분야 등에 대해 의논했다"며 "청년, 신혼부부, 실수요자들이 부동산 공급과 전월세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의 하락세가 뚜렷하고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지만 비강남지역에서는 여전히 상승세가 있다는 점도 지적 사항에 있었다"며 "포괄적으로 보면 정부의 정책 기조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김 의원은 "부동산 공급 관련해 공공이 할 수 있는 분야와 부동산 시장에서 공급을 활성화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공급 대책을 논의했다"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여당 간사인 오기형 의원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남근 의원을 중심으로 부동산 세제와 공급 관련 안건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본격적인 예산 정국에 돌입한 상황 속 부동산 세제 관련 법안을 3주 내에 결론을 내야 한다는 의견을 교환, 면밀한 당정협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번 주말까지 긴밀한 당정협의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와 충분한 소통과 논의를 통해 정부가 가진 고민과 정책 방향을 듣고 국회의원들이 걱정하는 문제들을 전달하기로 했다"며 "당이 나서서 정부와 당정협의를 실질적으로 단기간 내 정리하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정협의가 진행된다면 당정청의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예산처를 포함한 정부 부처들이 될 것"이라며 "청와대 역시 부동산 대책 논의를 위한 중요한 파트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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