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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해외유학파'가 항저우에 속속 둥지 트는 이유 "항저우는 창업혁신의 옥토다. 과학기술엔 국경이 없듯, 이곳에서 세계는 평평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최근 중국 항저우 빈장구 하이촹기지(해외인재 창업기지)에서 만난 뇌 과학 스타트업 만안커지(마인드앤젤)의 쑹싱 최고경영자(CEO)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따고 고국으로 돌아온 이른바 ‘하이구이(海龜·해외 유학파)’다. 쑹 CEO가 이곳 항저우 빈장구의 하이촹기지에 입주한 것은 2014년. 10년 넘게 이곳에서 뇌 인터페이스 연구에 전념한 그는 현재 뇌파를 이용한 휠체어를 만들어 2025.06.03 06:00 -
[ASIA Biz] '광고로 감옥까지'…미스 베트남의 추락이 드러낸 베트남 KOL 시장의 어두운 이면 2025년 5월 19일, 베트남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세계 3대 미인 대회 중 하나인 2021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우승자 투이띠엔이 ‘고객 기만’ 혐의로 베트남 공안에 의해 구속됐기 때문이다. 문제가 된 것은 그녀가 광고한 채소 캔디 '케라'였다.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법적 책임을 넘어, 베트남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즉 KOL(Key Opinion Leader·핵심 오피니언 리더: 특정 분야에서 영향력을 가진 인물)을 활용한 광고 생태계의 구조적 결함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점에서 큰 2025.06.03 06:00 -
[ASIA Biz] CCTV왕에서 전기차로 제2의 창업…링파오 주장밍 회장 최근 중국 전기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한 링파오자동차 창업주 주장밍(朱江明) 회장은 올해 57세로 늦깎이 창업자다. 저장성 이우 출신으로, 저장대 IT(정보기술) 엔지니어 학과를 전공한 이공계 인재다. 뼛속까지 창업 정신과 상인 기질을 타고난 '저장 기업가'다. 실제로 링파오는 그의 첫 번째 창업이 아니다. 주 회장은 중국 주요 CCTV(감시카메라) 제조사인 다화(大華)의 공동 창업주다. 다화는 오늘날 하이크비전과 함께 글로벌 CCTV 양대 산맥을 이루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링파오는 창업 초기엔 다화로부터 투자도 2025.05.27 06:00 -
[ASIA Biz] 롯데리아 베트남, 고객 경험 중심 전략 '부활' 시동 롯데리아베트남이 현지 사업 전략을 고객 중심으로 대폭 쇄신하며 '부활'에 시동을 걸고 있다. 롯데리아베트남은 지난해 약 6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전년 대비 23% 가까이 확대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적자로, 팬데믹 이후 영업 정상화에 힘입어 2022년 흑자를 냈던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으로는 패스트푸드업계 전반의 원자재 가격 상승과 운영 비용 부담 등이 지목된다. 베트남 식음료 솔루션업체인 iPOS.vn과 네슬레 베트남이 공동으로 2025년 초 발표한 F& 2025.05.27 06:00 -
[ASIA Biz] 기대? 불안? '쌀 반값' 배수진 친 日고이즈미에 쏠리는 시선…선거 향방 가르나 고공행진 중인 일본의 쌀 가격을 잡기 위해 새롭게 취임한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하 농림상)의 행보가 거침이 없다. 차기 일본 총리 후보로도 손꼽히는 그가 오는 7월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떠나간 민심을 잡을 수 있을지, 기대와 불안의 시선이 교차하고 있다. 지난 24일, 취임한 지 3일 만에 홋카이도 삿포로를 찾은 고이즈미 농림상은 강연회에서 “정부 비축미 5㎏당 2000엔(약 1만9000원)에 공급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마트 등 소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비축미 가격의 절반에 해당하는 정도까지 값을 2025.05.27 06:00 -
[ASIA Biz] 日고이즈미, '쌀값 인하' 선언…"농·정 기득권에 도전장"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이하 농림상)이 비축미를 JA전농(일본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의 농협 격)이 아닌 소매업체에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쌀값을 낮추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이는 그동안 일본 정계와 농업계 간에 얽혀 있던 기득권을 정조준하고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정치 전문매체 사메지마타임스는 26일 고이즈미 농림상의 이번 조치를 일본 농업정책의 철옹성이라 불리는 '농림수산성·농수족(農水族)·JA전농'의 철의 삼각지대에 균열을 내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 2025.05.27 06:00 -
[ASIA Biz] 필리핀 '졸리비', 베트남 패스트푸드 왕좌 넘본다 2025년 베트남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은 전례 없는 ‘콤보 전쟁’ 속에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중 필리핀의 글로벌 프랜차이즈업체 졸리비(Jollibee)가 돋보이는 성장세를 보이며 기존 강자인 롯데리아, KFC, 맥도날드와 함께 본격적으로 선두 다툼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베트남 패스트푸드 시장의 주요 흐름은 ‘콤보 전략’ 중심의 마케팅 경쟁이다. 콤보는 햄버거에 음료 및 샐러드, 감자튀김 등을 포함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햄버거 세트와 유사하다. 글로벌 브랜드들이 2025.05.27 06:00 -
[ASIA Biz] '가성비'로 무장한 링파오…中전기차 '다크호스'로 라이다(LiDAR) 장착, 퀄컴 스냅드래곤 8295칩 탑재, 엔드 투 엔드(End-to-End) 보조주행 기술, 1회 충전에 600km 주행거리... 2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신구에 위치한 중국 자동차업체 링파오자동차(零跑 汽車, 립모터스) 본사에 들어서자 지난달 새로 출시된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B10이 눈을 사로잡는다. 가격은 약 10만 위안(약 1900만원) 남짓인데, 갖춘 기능은 어마어마하다. 취재진들 사이에서 "이 가격에 이 사양이 어떻게 가능한 거죠?"라는 질문이 쏟아졌다. 이는 최근 ‘웨이샤오리’ 2025.05.27 06:00 -
[ASIA Biz] CGV '질주', 롯데 '주춤', 日 이온 '진출'…베트남 극장가 삼국지 베트남 극장가가 한국과 일본 기업들 간의 새로운 경쟁 무대가 되고 있다. CJ CGV와 롯데시네마가 주도하던 시장에 작년 일본 기업 이온엔터테인먼트(이온)가 진입을 선포하면서다. CGV베트남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0%나 급증한 26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나타내는 등 현지 1위 업체로서의 위용을 과시했다. CGV 베트남의 성공 배경에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관객의 취향을 정밀하게 분석해 현지 흥행작 ‘마이(Mai)’와 ‘럿맛 7(페이스오프 7)’ 등에 전략적으로 투자했고, 2025.05.20 06:00 -
[ASIA Biz] 위기의 닛산, '창업지' 가나가와 공장도 폐쇄 검토…18년 만에 조기퇴직 모집 일본 주요 자동차업체 중 하나인 닛산 자동차가 2027년까지 전 세계에서 7개 공장을 감축하고, 전 세계 직원 수의 15%에 해당하는 2만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닛산은 그동안 여러 차례 구조 개혁을 추진해 왔지만 체질 개선에서 실패하면서 주력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판매가 급감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사업 환경에 먹구름이 가득한 상황이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닛산은 북미 수출 거점인 멕시코에서 공장 2곳을 폐쇄하기로 하 2025.05.20 06:00 -
[ASIA Biz] "입출고·피킹까지 로봇이 '척척'" 中 징둥 스마트 물류창고 가보니 10m 높이의 진열대가 빼곡히 세워져 있는 물류창고. 진열대 양 끝을 좌우로 오가는 스마트 사다리 위를 수직 셔틀이 쉴 새 없이 오르내린다. 소비자가 주문한 제품이 담긴 바구니를 수직 셔틀이 픽업해 진열대 맨 아래 칸으로 내려다 놓으면, 또 다른 자율주행 로봇이 와서 바구니를 픽업해 작업대로 옮긴다. 징둥물류(징둥로지스틱스)가 자체 개발한 최첨단 물류 로봇 시스템 '즈랑(智狼 스마트 늑대)'의 작업 현장이다. 징둥 12시간 내 배송 비결···늑대로봇 시리즈 징둥물류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2025.05.20 06:00 -
[ASIA Biz] 베트남 영화, 현지 영화시장서 주류로…한국 배급사에 위기이자 기회 베트남 현지 영화들이 연이어 흥행 기록을 경신하며 베트남 극장가가 큰 전환점을 맞고 있다. 지난 4월 30일~5월 1일 연휴 기간 동안 개봉한 베트남 영화 ‘럿맛 8(페이스오프 8)’과 ‘탐정 키엔’은 단 일주일 만에 1500억동(약 82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같은 기간 개봉한 마블 영화 ‘썬더볼츠’의 수익이 200억동에도 미치지 못한 것과 비교된다. 이러한 흐름은 약 10년 전과 확연히 다른 것으로, 팬덤 중심의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는 CJ 2025.05.20 06:00 -
[ASIA Biz] 후지쯔, 대졸 일괄 채용 폐지...수시채용 바람 부는 日 일본의 대표적인 정보통신기술 기업 후지쯔가 대졸 일괄 채용 제도를 공식적으로 폐지하고 직무 중심의 수시 채용 체계로 전면 전환한다. 이는 그동안 다소 경직된 모습을 보여온 일본 채용 문화의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아사히신문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후지쯔가 올해부터 기존 대졸 일괄 채용 방식을 중단하고 연중 상시 필요한 인재를 수시 채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특히 채용 규모는 사전에 정하지 않고, 직무에 따라 유동적으로 결정된다. 또한 후지쯔는 신입사원 2025.05.20 06:00 -
[ASIA Biz] 관세전쟁 속 내수 사활…618 쇼핑축제 中소비 바로미터 미국과 관세전쟁을 벌이는 중국 정부가 내수 진작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내달 열리는 6·18 쇼핑축제는 중국의 소비 파워를 보여줄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6·18 쇼핑축제는 징둥이 창사 기념일인 6월 18일을 기념해 시작한 마케팅이다. 여기에 알리바바 등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행사에 동참하면서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11월 11일)와 함께 중국 최대 소비 행사가 됐다. 징둥은 올해 쇼핑축제를 사실상 지난 13일부터 앞당겨 시작해 역대 최장기간인 37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특 2025.05.20 06:00 -
[ASIA Biz] 日, 고물가에도 소비세 감세 안할 듯…"사회보장 재원 48조 부족" 고물가가 이어지고 있는 일본에서 여름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야당 및 집권 자민당 일부 의원을 중심으로 소비세 감세 주장이 떠오른 가운데, 일본 정부가 사회보장 재원 부족을 이유로 감세 조치를 시행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자민당 내에서도 ‘감세파’ 의원들이 감세 요구를 이어가고 있어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일본에서는 이달 초 있었던 ‘골든 위크’로 불리는 황금 연휴에도 고물가로 인해 집에서 쉬는 ‘집콕’ 인구가 크게 늘었다. 나흘 휴가를 쓰면 최장 11일을 쉴 수 있었 2025.05.13 06: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