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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의 자투리 리뷰] 망자는 왜 사후세계에 발이 묶였나 왜 '49재'인가 책 '티벳 사자의 서'에 따르면 인간의 죽음 직후 다음 생(윤회)을 선택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49일이다. 7일마다 7번씩 서로 다른 환영이 나타나 스스로의 업을 직면하는 시험에 든다고 한다. 그러다 마지막 단계에 이르러서 자신의 업에 따라 특정한 빛에 이끌리고 결국 다음 생을 선택받는다고 이 책은 전한다. 이것은 즉 사람은 죽었어도 바로 죽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생으로 넘어가는 그 사이에 어떤 단계가 존재한다고 여긴다. 망자의 장례식을 치른 유족들이 숨이 멎은 지 49일째애 49재 2026-08-11 18:17 -
[고혜영의 주린이 투자노트] 8거래일 만에 525%…코스닥 랠리 휩쓴 중소형주 주식시장에는 '가는 종목이 더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상승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종목에 돈이 몰리면서 주가가 더 오르는 현상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최근 코스닥 시장을 보면 이 말이 딱 들어맞는 듯합니다. 코스닥 지수가 불과 7거래일 만에 30% 넘게 치솟는 사이 일부 중소형주는 주가가 두 배, 세 배씩 뛰었습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지난달 31일 644.78에서 이날 857.84로 상승했습니다. 이 기간 상승률만 33.04%입니다. 지수만 오른 것도 아닙니다. 같은 기간 코스닥에서 주 2026-08-11 16:31 -
[홍승완의 M.S.G] 입고 바르고 닦는다…폭염에 번지는 '쿨링 소비' M.S.G는 마트(M)·스낵(S)·그로서리(G) 등 유통업계 이슈를 쉽게 풀어내는 코너입니다. 조미료(MSG)를 한 스푼 더해 기사 한 줄 뒤에 숨은 이유까지 맛있게 정리해드립니다.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흘러내리는 폭염에 더위를 견디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켜는 것과 더불어 이제는 옷을 입고 화장품을 바르는 일상적인 행동 하나하나에도 '시원함'을 더하려는 소비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머리의 열을 식히는 모자부터 피부 온도를 낮추는 화장품, 통기 2026-08-11 16:26 -
[김지윤의 골든피그] 외국인 예금 4년반 새 49%↑…인뱅도 금융시장 공략 본격화 국내 체류 외국인이 늘면서 은행권의 외국인 고객 확보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외국인 고객이 맡긴 예금 잔액이 4년 반 만에 50%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시중은행 중심이던 시장에 인터넷전문은행까지 본격 가세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 6개 은행의 올해 6월 말 기준 외국인 고객 수는 790만4149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말 652만6998명보다 21.1% 늘었다. 외국인 고객이 맡긴 돈은 더 빠르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6개 은행의 외국인 예금 잔 2026-08-11 15:48 -
[강민선의 Beat] Barbie : Pink Fever aespa - Hot Mess aespa는 SM엔터테인먼트가 2020년 선보인 4인조 걸그룹으로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하는 독특한 세계관을 중심으로 자신들만의 영역을 구축해왔다. 특히 'Next Level', 'Savage', 'Supernova' 등을 거치며 힙합, 일렉트로팝, 댄스 팝, 하이퍼팝적인 요소를 K-pop 안으로 적극적으로 끌어들였다. aespa의 음악에서 중요한 것은 현실보다 한 단계 과장된 세계를 음악으로 구현한다는 점이다. 강한 베이스와 전자음, 예상 밖의 구성 변화, 디지털적인 보컬 프로덕션을 활 2026-08-11 12:00 -
[김지윤의 골든피그] 다시 불붙은 PLCC 경쟁…현대카드 '동맹 재편' 시험대 카드사들의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경쟁이 다시 치열해지고 있다. 현대카드의 주요 제휴사들이 잇따라 경쟁사로 이동한 가운데 기존 핵심 파트너들과의 동맹 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오는 13일 0시부터 기존 ‘올리브영 현대카드’의 신규·교체·추가·갱신 발급을 중단한다. 다만 제휴 계약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현대카드는 상품 리뉴얼을 거쳐 새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올리브영 현대카드는 추후 리뉴얼된 상품으로 다시 출시 2026-08-10 18:00 -
[이수진의 자투리 리뷰] 젊은 히어로들이여, 그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기를 젊은 히어로 1. 완다 막시모프 우연히 시작한 ‘완다비전’ 시리즈 첫 장면은 4:3 화면비의 흑백영상이었다. 미국 TV에서 방영됐던 옛날 시트콤 형식을 따른 듯 전형적인 구성이었다. 스튜디오를 미국 예전 중산층 가정집으로 꾸며놓고 젊은 신혼부부가 된 완다와 비전의 알콩달콩 일상이 펼쳐졌다. 그 당시 시트콤 녹화가 그러했듯이 스튜디오 안 객석에 앉은 방청객들의 웃음소리가 간간히 들리고 완다와 비전은 그 안에서 매우 행복하게 연기인지 실제인지 모를 삶을 영위하고 있다. 비전은 이미 ‘어벤져스:엔드게임& 2026-08-10 17:56 -
[아주 쉬운 재무제표] "흑자인데 왜 돈이 없지?"…영업이익과 현금흐름이 다른 이유 "영업이익은 늘었는데 현금흐름은 나빠졌습니다." 최근 기업 실적을 살펴보다 보면 종종 볼 수 있는 표현입니다. 영업이익이 늘었다면 회사가 돈을 더 많이 벌었다는 뜻처럼 보이는데, 현금은 오히려 줄어드는 일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회계상 '이익'이 생기는 시점과 실제 현금이 들어오는 시점이 반드시 같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영업이익과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무엇이 다르고, 어떤 숫자를 살펴봐야 할까요. 영업이익 100억원과 현금 100억원은 다르다 영업이익은 기업이 본업 2026-08-10 17:35 -
[한지연의 B스토리] 개천에서 태어난 비운의 코뿔소…中 자본 얻고 'K-Jeep' 도약할까 오프로드 불모지인 한국에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을 한 번 만들어보겠다. 1990년 프로젝트명 FJ(Future Jeep). 약 4년간 투입된 연구 개발비 3200억원. 테스트에 투입된 시험차 총 146대. 현 KGM(구 쌍용자동차)의 이름을 전 세계에 각인시킨 차 '무쏘(Musso)' 얘기다. 무쏘는 1993년 출시된 후 단숨에 한국형 SUV로 등극했지만 자본이 미약했던 모기업의 숱한 부침의 역사로 단종된 비운의 브랜드다. 놀라운 점은 브랜드 존속기간(12년)보다 단절의 시간(22년)이 더 길었음에도 지난 1월 재론칭되자마자 단숨 2026-08-10 16:31 -
[정연우의 중기직설] 여름휴가도 덮친 대·중소기업 양극화 경기도의 한 무역회사에서 근무하는 A씨는 올여름에도 사흘짜리 휴가 계획서를 제출했다. 직원이 열 명도 안 되는 회사에서 닷새 동안 휴가를 다녀오면 업무가 산적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A씨는 "휴가를 가기 위해 전날까지 야근을 하는 경우도 있다"며 "휴가비는 커녕, 여행지에 노트북을 가져간 적도 많았다"고 토로했다. "휴가 가기 눈치 보여...경영진 인식 개선이 먼저" A씨의 하소연은 통계로도 확인된다. 1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인 이상 기업 67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2026-08-10 16:04 -
[ASIA BIZ] 한국 계절근로, '빠른 출국' 믿었다가 보증금 피해... 베트남 사기 경보 한국 계절근로를 앞세운 불법 중개 사기가 베트남에서 확산하고 있다. 사기 조직은 고소득 해외 일자리를 찾는 노동자들에게 '저비용', '외국어 불필요', '빠른 출국'을 내세워 접근한 뒤 보증금과 서류비를 받아 가로채는 방식으로 피해를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온라인 광고와 가짜 서류까지 동원된 가운데 공안은 공식 통로가 아닌 모집 제안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최근 베트남 껀터시 공안은 한국 계절근로 프로그램을 빙자한 사기 수법이 복잡하게 번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2026-08-10 12:30 -
[ASIA BIZ] 세계는 수도권을 떠나는데…서울·도쿄로 더 몰리는 韓日 세계 주요국에서 수도권 인구 집중이 완화되고 있다. 집값 급등과 재택근무 확산으로 수도권을 떠나는 사람이 늘어난 영향이다. 일본과 한국은 반대다. 높은 임금과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향하는 흐름이 오히려 강해지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과 전국 평균의 1인당 가처분소득 격차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비싼 주거비와 생활비를 감수하면서까지 수도권에 살 만한 경제적 이점이 있는지 의문이 커지는 이유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유엔의 '세계 도시화 전망 2025'를 토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2026-08-10 12:00 -
[통계로 보는 부동산] 서울 주춤한 사이 경기 남부 '독주'…세제 개편에 실수요 이동 빨라지나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2주 연속 둔화한 가운데 수원 영통과 용인 수지, 성남 수정 등 경기 남부 지역이 수도권 집값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집값 급등과 대출 규제로 밀려난 실수요가 교통·산업 기반을 갖춘 경기 남부로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향후 고가주택 세 부담을 강화하는 정부 세제 개편이 시행되면 상대적으로 주택 가격과 보유 부담이 낮은 경기 남부로 수요가 더 확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 집값 상승폭 2주째 축소…강남 매수심리 ‘뚝’ 7일 KB국민은행 KB부 2026-08-08 10:00 -
[정연우의 중기직설] 숫자에 가려진 현장...중기부 업무보고의 그늘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4일 내놓은 업무보고는 주요 정책의 성장 수치와 사업 성과로 가득 찼지만, 정작 현장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현실과는 여전히 거리가 있어 보였다. 정책의 성과 지표와 현장의 생존 현실 사이에 존재하는 온도 차를 좁히는 게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보안 참사에도 속도전만...배달앱 독과점·1000조 부채 해결 절실 8일 관가에 따르면 중기부가 대표 성과로 앞세운 창업 프로젝트 '모두의 창업'은 1차 사업 당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소스코드와 암호키가 외부에 노출되 2026-08-08 09:00 -
[김윤섭의 Fin포인트] '대표 재테크 통장' ISA 대개편…나에게 맞는 전략은? '만능 재테크 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대대적으로 개편되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무기한 만기 연장이 가능했던 ISA가 최장 5년으로 제한되고, 연간 납입한도 이월 제도가 폐지되는 등 ISA 통장의 핵심 혜택들이 바뀌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투자에 혜택을 집중한 '생산적금융 ISA'가 내년 초 새로 출시될 예정이라 투자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초를 목표로 '생산적금융 ISA'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 ISA보다 세제 혜택을 확대 2026-08-08 06:00 -
[강소영의 우.다.세] 외로운 이들이 꿈꾸는 낙원- 영화 '꿈의 제인' ▲ ‘다양성 영화’는 단순히 장르를 뜻하기보다 상업 중심의 주류 영화와는 다른 시선·형식·주제를 가진 영화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다양한 국적, 장르, 소수성 등을 포함하는 범주를 갖고 있다. 누군가는 불편하다며 외면했던 이야기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마주하는 역할을 기대해본다. '우'리들의 '다'양한 '세'상을 위해. ※ 이 글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때로 많은 인파 속에 있어도 외로움을 느낄 때가 있다. 이를 ‘군중속의 고독’ 2026-08-07 17:38 -
[류소현의 주주톡] 상폐 무산 뒤 240% 유증…SK디앤디는 주주를 설득했나?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구에 상한가.' 일반적으로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는 악재입니다. 자금 조달 일정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SK디앤디는 달랐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디앤디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365원(29.84%) 오른 594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금감원이 대규모 유상증자 과정에서 소액주주 권익 보호를 적극적으로 들여다보면서 정정 요구 이후 증자 규모가 축소되거나 발행 조건이 주주 친화적으로 바뀌는 사례가 잇따르자 투자자들이 이번에도 조건 변경 가능성에 기 2026-08-06 17:22 -
[강민선의 Beat] A Clockwork Orange : 임계점 KING SOUTH G - 내 속도는 야마하 KING SOUTH G는 국내 언더그라운드 힙합·인터넷 기반 음악 신(Scene)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다. 음원 플랫폼을 중심으로 작품을 발표하며, 인터넷 밈 문화와 과장된 캐릭터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독특한 음악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KING SOUTH G의 음악은 기존 힙합의 문법을 그대로 따르기보다 인터넷 문화에서 파생된 유머와 과장된 표현, 빠른 전개를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직설적인 화법과 과감한 사운드, 반복적인 훅을 활용해 강한 인상을 남기며, 밈(Meme)처럼 2026-08-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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