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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쌀값 18주 만에 하락…"비축미 방출 효과"
일본 슈퍼의 쌀 진열대
고공 행진 중인 일본 쌀값이 작년 12월 이후 18주 만에 소폭 하락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슈퍼에서 판매된 쌀 5㎏ 가격이 전주 대비 19엔(약 180원) 떨어진 4214엔(약 4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발표했다.
교도통신은 "정부의 비축미 방출 효과가 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작년 같
02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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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관세 우려에…LG전자, 베트남 생산 냉장고 물량 조정
LG전자 베트남 하이퐁 공장
LG전자가 오는 7월 종료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에 대응해 베트남 하이퐁 공장의 미국향 냉장고 생산 물량을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베트남 공장의 가동률을 조정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냉장고 물량을 일부 줄인다. 대신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냉장고 생산량을 늘려 미국 시장 공급 비중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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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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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IPO 연기에…재무적투자자 '풋옵션' 행사
롯데글로벌로지스 로고
롯데그룹 물류 자회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기업공개(IPO)가 잠정 연기되며 재무적투자자(FI)인 엘엘에이치(LLH)가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롯데지주와 호텔롯데가 롯데글로벌로지스 지분을 사들인다.
롯데지주는 12일 풋옵션 행사에 따라 LLH가 보유한 롯데글로벌로지스 주식 604만4000여주를 3074억원에 현금으로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롯데
02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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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 위기' 금양, 1년간 개선 기간 부여
금양의 4695 배터리(왼쪽)와 21700 배터리
감사 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렸던 배터리 제조업체 금양이 1년간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다.
한국거래소는 12일 금양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내년 4월 14일까지 금양에 개선 기간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매매 정지는 다음 결정일까지 이어진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금양은 지난해 9월 45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가 올해
02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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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 언론과 첫 만남서 "언론인 석방 촉구"
레오 14세 신임 교황
레오 14세 신임 교황이 12일(현지시간) 진실을 찾고 보도하다 투옥된 언론인들을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이날 바티칸에서 개최한 첫 기자회견에서 "투옥된 기자들의 고통은 국가와 국제사회의 양심에 도전하는 것"이라며 "우리 모두에게 언론의 자유와 언론의 소중한 선물을 보호해 달라고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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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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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레오 14세 교황과 통화…방문 요청"
새 교황 레오 14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신임 레오 14세 교황과 통화했다며 교황에게 우크라이나 방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 글에서 "교황 레오 14세와 매우 따뜻하고 진정성 있는 첫 번째 대화를 나눴다"며 "교황님에게 우크라이나와 우리 국민에 대한 지원에 감사드렸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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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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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외무부 "쇼핑센터 방화에 러시아 개입"…영사관 폐쇄
폴란드 바르샤바 쇼핑센터 화재
폴란드 외무부가 지난해 수도 바르샤바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에 러시아가 개입했다며 자국 내 러시아 영사관 1곳을 폐쇄했다.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크라쿠프 주재 영사관 폐쇄를 명령했다며 "공격이 계속된다면 추가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폴란드 외무부는 또 자국 주재 러시아 대사를 청사로 불러 항의했다.
폴란드
02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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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낮 기온 25도에 '초여름'…일교차 커 유의
초여름 날씨를 보인 경기도 안산시 노적봉폭포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를 바라보고 있다.
화요일(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를 웃돌며 초여름에 가까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안팎(경북권 내륙 중심 20도 안팎)으로 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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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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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은 최대 20억 주는데'…돈 없어 포상금 못 올리는 국책은행
준법제보 제도 관련 참고 이미지
금융당국이 은행권 내부고발 포상금을 확대하며 금융권 비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국책은행은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책은행 포상금을 늘리려면 국회 예산심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절차상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당국도 국책은행엔 포상금을 올리라는 권고만 하기로 한발 후퇴하면서 국책은행이 금융사고 예방에서 변방으로 밀려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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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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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2025년 수출입 아카데미 개최…120명 참석
지난 9일 서울 중구 소재 하나은행 본점에서 수출입 기업 임직원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수출입 아카데미에서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9일 수출입 기업 임직원 대상 수출입 실무 연수 과정인 ‘2025년 수출입 아카데미’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제조업, 무역업, 프랜차이즈업 등 전국 60여 개 수출입 기업에서 실무자 120명이 참석했다.
02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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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미·중 무역합의 앞두고 상승세…10만3000달러서 거래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중 양국 간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10만3618달러)보다 0.17% 오른 10만37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일 약 3개월 만에 10만 달러 선을 회복한 이후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이
02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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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출입은행, 창립 첫 '디지털 사사' 만든다…50년 역사에도 'DX' 의지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오른쪽 둘째)이 지난 1월 여의도 본점에서 데이터센터 이전을 앞두고 서버와 스토리지 등 주요 장비를 교체 중인 직원을 격려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이 지난 50년 역사를 담은 디지털 사사(社史)를 선보인다. 일반적인 간행물이 아닌 온라인상 역사 공간을 조성하는 방식의 사사를 만드는 건 창립 이래 처음이다. 최근 몇 년간 윤희성 행장이 적극 추진해온 디지털전환(DX)에 대한 의지가 50년 사사 작업
028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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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의 Fin Q] 요즘 주목받는 '스트레스 DSR'…그게 뭔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단계별 시행 방식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면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주목받고 있다. 가계대출이 적절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당국이 스트레스 DSR을 규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한편 금융 소비자 입장에선 대출 한도가 줄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DSR이란 미래에 생길 수 있는 금리 변동 위험까지 대출 금리에 반영하는 일종의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 부과
72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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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글로벌 신평사 신용등급 A+로 상향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9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로부터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상향한 A+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피치 측은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한화생명의 지속적인 수익성(ROE) 개선과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높은 수준의 리스크 관리 등을 높이 평가했다. 중장기적으로도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해 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또 판매 자회
03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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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비대면 AI 수출환 심사' 서비스 시행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 수출입 자동화를 위한 비대면 인공지능(AI) 수출환어음매입 심사 서비스를 시행한다.
하나은행은 9일 금융권 최초로 수출입 자동화를 위한 비대면 인공지능(AI) 수출환어음매입 심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하나은행 AI 수출입 자동화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서비스는 기업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본점 심사 대상 기업 고객에게 우선 적용된다. 수출 서류의 하자 여부를 영업점 방문
03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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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관세전쟁 완화 기대감에 '10만 달러' 회복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관세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3개월 만에 10만 달러를 회복했다.
9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9만7257달러)보다 5.88% 오른 10만29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부터 상승 랠리를 시작해 이날 새벽 10만3757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소폭 낮아진 상태다. 10만 달러 선을 회복한 건 지난 2월 초 이후 3개월 만
03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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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8개월 만에 '조건부 전세대출' 재개
서울 중구 소재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IBK기업은행이 전세자금 대출 실수요자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규제를 완화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오는 9일부터 선순위 채권 말소 조건부 전세대출과 보유 주택 처분 조건부 전세대출 취급을 허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이후 지금까지 기업은행은 갭투자(전세를 낀 주택 매입) 차단 등의 목적으로 해당 조건의 전세대출을 내주
01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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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수요가 없는데…지방銀, 비수도권 '규제 차등' 효과 "글쎄"
은행 점포 관련 참고 이미지
지방 경기가 점차 악화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지역별 대출 규제 차등을 두고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나온다. 대출 수요 자체가 없는데 가산금리 등 규제를 수도권보다 완화한다고 해서 지방은행이 살아나긴 어렵다는 지적이다. 전통적인 영업 권역이던 지방자치단체 금고마저 시중은행과 경쟁에서 밀리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7월 시행하는 3단계 스트레스 총
01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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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모바일뱅킹 플랫폼 '파트너뱅크'로 통합
Sh수협은행이 모바일뱅킹 플랫폼을 ‘파트너뱅크’로 통합한다.
Sh수협은행은 8일 모바일뱅킹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해 비대면 디지털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고 밝혔다.
그동안 모바일뱅킹 앱은 ‘파트너뱅크’와 ‘헤이뱅크’ 2개로 나눠 운영해 왔다. 파트너뱅크는 종합금융서비스를, 헤이뱅크는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뱅킹 서비스만 제
01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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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폭탄 안은 은행] 은행서 돈 빌린 부실기업, 5년 새 1000곳 늘었다
은행 관련 참고 이미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대출을 내준 기업 중 부실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한 기업이 5년 새 1000곳 가까이 증가했다. 장기간 대내외 경영환경이 악화하며 매출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이에 빚을 갚지 못하는 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는 한편 불어나는 연체금은 자칫 은행에 ‘빚 폭탄’으로 되돌아올 수 있
01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