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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룸] "한국인 감금·사기 잇따라"…일본도 '캄보디아 취업사기' 경보 캄보디아에서 한국인들이 납치·감금돼 전화 사기 등 불법 행위에 동원되는 사건이 잇따르자, 일본에서도 자국민 피해와 동남아 전역으로 확산하는 범죄 조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일본 언론은 한국 사례를 계기로 동남아 내 사기 산업의 실태를 조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한국인 학생이 캄보디아 사기 조직에 납치·살해된 사건이 드러났다”며 “중국계 범죄 조직의 거점이 확산하며 동남아가 다시 ‘특수사기(보이스피싱)’의 온상이 되고 있다” 2025-10-22 16:50:51 -
솔라나,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암호화폐 시장 중 하나"...한국 시장 겨냥한 4대 전략 공개 세계 5대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꼽히는 솔라나(Solana)가 향후 1년간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네 가지 전략을 내놨다. 초고속 거래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로 잘 알려진 솔라나는 한국을 '아시아 디지털 금융 혁신의 시험무대(testbed)'로 규정하며, 젊은 개발자와 스타트업, 금융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금융 기반 구축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솔라나 재단 중동 총괄인 알렉스 스콧(Alex Scott)은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익스팬드 노스 스타(Expand North Star)' 행사에서 가진 기자와의 2025-10-22 16:26:59 -
미국, 교역상대국들 약값 추가조사 착수…추가관세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교역상대국의 약값에 대해 추가조사를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에 따라 새로운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1974년 무역법 301조’에 근거한 조사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의 교역국 중 약값을 적게 내는 나라가 있는지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이 미국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약을 구매하고 있다며 불공정하다고 2025-10-22 15:45:28 -
휴전 위기 고조...美·중재국, 가자지구 정세 안정화 '속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인질 시신 송환 지연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휴전이 흔들리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특사단을 급파하며 정세 안정화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최근 미국 행정부는 J D 밴스 부통령,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잇따라 이스라엘에 급파했다. 위트코프 특사와 쿠슈너는 전날 현지에 도착해 휴전 상황을 점검했으며 밴스 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에 도착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 베 2025-10-22 15:19:08 -
트럼프, 푸틴 회담 '신중 모드'…미·러 정상회담 무산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주 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겠다고 예고한 미·러 정상회담이 사실상 무산될 분위기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양측 간 사전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 역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하는 데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힌두교 최대 축제 ‘디왈리’ 행사에서 취재진에게 '푸틴과 하기로 한 회담이 취소됐느냐'는 질문을 2025-10-22 15:13:22 -
주캄보디아 대사관 "현지 납치·감금 신고 중 100건 미해결"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이 지난 2년간 현지에서 접수된 납치·감금 신고 중 약 100건이 미해결 상태라고 알렸다. 주캄보디아 대사관은 22일 프놈펜 현지 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23년 신고는 20명에 못 미쳤으나 지난해 220명, 올해는 8월까지 330명 등 폭증세"라며 "지난 2년간 신고된 550건 중 450건이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캄보디아 범죄단지 납치·감금 신고 사례 중 약 450명은 구조됐지만 100명의 행방은 확 2025-10-22 14:46:00 -
베트남, 디지털자산 실험 뒤에 숨은 '자금세탁 그림자' 베트남이 암호화폐 자산 시장을 시범 운영하는 가운데, 디지털 자산을 이용한 자금세탁 위험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을 활용한 익명 거래가 확산되며, 불법 자금의 추적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베트남, 암호화폐 자금세탁 방지 강화 22일(현지시각) 베트남 청년 신문에 따르면, 베트남 중앙은행이 이날 개최한 자금세탁방지법 시행규칙 제27호 안내 워크숍에서 토 쩐 호아 베트남 증권위원회 증권시장개발부 부국장은 암호자산을 이용한 다양한 자금세탁 수법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2025-10-22 14:29:30 -
겨울왕국까지 '웽웽'…아이슬란드서 첫 모기 포착 ‘얼음의 나라’으로 불리는 아이슬란드에서 사상 처음으로 모기가 발견돼 기후 변화와의 연관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자연과학연구소의 곤충학자 마티아스 알프레드손은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북쪽으로 약 30㎞ 떨어진 지역에서 줄무늬모기(Culiseta annulata) 3마리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모기는 암컷 2마리, 수컷 1마리로, 나방을 잡기 위해 설치된 덫에 걸려 있었다. 해당 장치는 설탕과 와인을 섞은 용액으로 곤충을 유인하는 방식이었 2025-10-22 14:25:22 -
다카이치 총리의 '강한 일본' 구상, 중·일 관계 새 불씨 되나 21일 일본의 첫 여성 총리로 취임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강한 일본’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중국과의 외교 마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평화헌법 9조 개정, 자위대 강화, 정보기관 신설, 신형 잠수함 보유 추진 등 강경 보수 노선이 잇따라 제시되면서, 중·일 관계가 한층 팽팽한 긴장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자민당 내 대표적인 우파 인사로, 그동안 일본의 ‘재무장’을 추진하는 입장에 서 왔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다카이치 총리의 등장은 중 2025-10-22 13:56:57 -
日 "트럼프,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27∼29일 일본 방문" 22일 일본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29일 일본을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내각의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일본에 초청해 일왕과의 면담 및 다카이치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진행할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기하라 장관은 "이번 회담은 다카이치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첫 대면 정상회담으로, 양국 정상 간의 개인적 신뢰관 2025-10-22 13:51:35 -
美상원통과 국방수권법안에 '주한미군 규모 유지' 최종명시 2026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에 '주한미군 규모 유지' 내용이 명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현지시간) 미 의회 의안정보시스템에 올라온 국방수권법안 상원 통과본 전문에 따르면 해당 법안은 "한국에 영구 주둔하거나 배치된 미군 병력을 2만8500명 밑으로 감축하는 데 이 법에 의해 승인된 예산을 사용할 수 없다"는 조항을 담았다. 국방수권법은 국방부의 예산 지출과 정책을 승인하는 연례 법안이다. 이날 공개된 법안은 지난 9일 상원 본회의에서 찬성 77표, 반대 20표로 통과됐다. 상 2025-10-22 11:33:12 -
다카이치 내각 면면 살펴보니…女 2명에 강경우파 '전진배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21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경쟁했던 라이벌을 내각에 포함시킨 반면, 자신의 총재 선거 진영에서 5명을 등용했다. 이들 가운데는 우파 성향이 강한 정치인도 다수 포함됐다. 여성 각료는 2명에 그쳐 '첫 여성 총리' 탄생에 대한 기대에는 못 미치는 인사를 단행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번 내각 인사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가장 중시한 것은 총재 선거에서 맞붙었던 라이벌에 대한 처우다. 고이즈미 신지로 전 농림수산상을 방위상으로, 하야시 요시마사 2025-10-22 11:14:24 -
트럼프 행정부, 네타냐후 휴전 파기 우려에 특사 3인 이스라엘에 급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휴전 합의 파기를 우려해 특사 3인을 이스라엘에 급파하는 등 긴박하게 대응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인질 시신 송환이 지연되고 이스라엘 공습이 재개되는 등 휴전이 위태로워진 가운데서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복수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행정부 내부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전면적인 군사 작전을 재개해 휴전 합의를 무산시킬 수도 있다는 상당한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미국 행정부는 JD 밴스 부통령, 2025-10-22 11:06:37 -
[속보] 北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日 다카이치 "EEZ서 확인 안 돼" 北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日 다카이치 "EEZ서 확인 안 돼" 2025-10-22 10:15:09 -
트럼프 "인도,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줄일 것"…'모디 총리와 통화' 또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에 이어 다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통화했다며, 모디 총리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줄이겠다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디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다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주로 무역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무역에 매우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모디 총리)는 러시아로부터 많은 석유를 사지 않을 것"이라며 "나처럼 전쟁이 끝나길 원한다" 2025-10-22 10:00:41 -
트럼프 "하마스, 나쁜짓 계속하면 빠르고 잔혹한 종말 맞을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가자지구 휴전 합의 위배 시 "빠르고, 격렬하며, 잔혹한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하마스가 우리와의 협정을 위반해 나쁜 짓을 계속한다면, 나의 요청에 따라 가자지구에 강력한 군대를 보내 '하마스를 바로잡을' 기회를 기꺼이 환영하겠다"고 적었다. 그는 "중동과 인근 지역의 위대한 동맹이 된 나라들이 분명하고 강력하게 큰 열의를 2025-10-22 09:56:33 -
트럼프 "수사 부당했다" 美 법무부에 3000억대 배상 요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연방정부의 과거 수사가 부당했다며 법무부에 2억3000만 달러(약 3200억원) 규모의 배상금을 요구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 취임 전인 2023∼2024년 법무부에 이와 같은 행정 청구(administrative claim)를 제기했다. 이는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기 전 정부기관에 합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절차로, 법무부가 청구를 기각하면 정식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3년 말,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과 2025-10-22 09:10:57 -
트럼프 "시진핑과 협상 잘할 것…관세 덕에 수천억 달러 확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 클럽에서 주재한 오찬 행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국에서 만나 많은 것을 이야기할 것"이라며 "우리가 협상에서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일본, 한국, 유럽과도 (협상을) 잘했다"며 "관세가 없었다면 그런 합의를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 2025-10-22 08:5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