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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부동산] "누구는 자가, 누구는 월세"...청년층, 전세기피에 주거 양극화 심화
30대 초반의 전세 세입자 비율이 줄고 월세와 자가 거주 비율이 증가하는 등 주거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세 사기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강도 대출 규제까지 겹친 가운데 서민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아파트 공급 대책이나 정책자금 대출 등 핀셋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7일 통계청 국가통계연구원이 발표한 ‘생애과정 이행에 대한 코호트(공통된 특성을 가진 사람들 집단)별 비교 연구’에 따르면 31~35세(이하 30대 초반) 연령대에서 전세 거주 비율은 계속 하락했다.
2025-03-28 07:00:00 -
[통계로 보는 부동산] 경기 아파트 거래 1만건 육박...인기지역 '꿈틀', 기대감 상승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후 강남권에서 촉발된 집값 급등세가 수도권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경기 지역에서 시장 흐름의 바로미터라고 불리는 주택 거래량이 급증하면서다. 다만 급증한 거래량에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경기 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 오름세는 서울처럼 두드러지지 않으면서 가격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0일 경기도부동산포털에 따르면 2월 경기 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949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1월까지 월 6000~7000가구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2월 아파트 매
2025-03-21 07:00:00 -
[통계로 보는 부동산] '영끌' 다시 시동거나…금리인하에 서울 40대 첫 주택 매입 66% ↑
“올해 대출 자금이 더 줄어들 것이라고도 하고, 전월세도 마냥 들어가기는 쉽지 않으니 주택구입자금 대출 시 금리와 원리금 규모 등을 묻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정책 대출은 계속해서 좁아졌지만 올해 들어 40대, 최근엔 30대의 문의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시중 5대 은행 대출 담당 관계자)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다시금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리 인하와 대출 규제 완화 움직임에 최근 서울 내 30·40대의 생애 첫 주택 매입이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준상급지 이상의 일부 단지 가격이
2025-03-14 07:00:00 -
[통계로 보는 부동산] 제조업·IT 줄폐업에 경매서도 찬밥된 공장·지산...2년 새 매물 3.5배 쑥
최근 제조업과 정보기술(IT) 업계가 침체를 이어가면서 경매 시장에 나온 공장과 지식산업센터 물건이 올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매에 나온 공장과 지식산업센터는 늘어난 반면 수요는 이를 따라가지 못해 물건 적체가 심화되는 모양새다. 6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1~2월) 경매 시장에 나온 공장 및 지식산업센터 매물은 총 470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동기(212건) 및 2023년 동기(139건)와 대비해서는 각각 2.2배, 3.4배가량 물건이 급증한 것이다. 공장의 경우, 올해 초 총 294건이 매물로 나와 2024년(151
2025-03-07 07:00:00 -
[통계로 보는 부동산] 비아파트 월세 비중 약 70%··· 월세 부담 얼마나 늘어났나 봤더니
대규모 전세사기로 빌라 기피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출 규제까지 겹치면서 비아파트 시장의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 비아파트 시장 안정화라는 목표와 함께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금융위원회는 ‘2025년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를 통해 오는 7월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SGI서울보증보험의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기존 100%에서 90%로 낮춘다고 밝혔다. 수도권의 경우 향후 70~80%까지 단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전세대출 보증비율이란 세입자가 전세금을 대출받을 때 공
2025-02-28 07:00:00 -
[통계로 보는 부동산] 심상찮은 서울 아파트 지표...전국 반등에도 홀로 뒷걸음
전국 부동산 관련 지표가 이달 들어 반등에 성공했지만 서울 지역은 오히려 악화하고 있다. 대출 옥죄기와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확산하며 투자심리가 크게 꺾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한 달 전인 1월보다 11.6포인트(p) 상승한 73.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하락하고, 비수도권은 반등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지난달보다 1.4p 내린 64.5로 집계됐다. 이 중 서울은 올해 1월 76.7에서 2월엔 75.6으로
2025-02-21 06:00:00 -
[통계로 보는 부동산] 임대수익 개선되고 낙찰가율 오르고…훈풍 도는 오피스텔 시장
한때 침체했던 오피스텔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가계대출 규제와 전세사기 여파로 월세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임대수익률이 개선되면서 투자심리도 회복되고 있다. 13일 경·공매 데이터 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82.9%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서울 오피스텔 낙찰가율은 지난해 11월 72.9%까지 떨어졌다가 이듬달인 12월 82.7%로 뛰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경매 진행건의 낙찰 비율을 나타내는 낙찰률 역시 상승했다. 올해 1월 오피스텔 낙찰가율은 23
2025-02-14 07:00:00 -
[통계로 보는 부동산] "강남쏠림·고분양가"...청약통장, 가입자수 55만명 감소
지난해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55만명 줄어들면서 3년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쏠림 현상으로 청약 문턱이 높아지고 고분양가로 주택을 구매할 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워지면서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향후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공급 예정 물량 감소 전망이 나오며 청약 한파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청약예·부금) 가입자는 2648만5223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가입자수 2703만8994명에서 55만3771명이 줄었다. 청약통
2025-02-07 07:00:00 -
[통계로 보는 부동산] '똘똘한 한 채' 서울쏠림 심화에 청약 커트라인도 껑충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으로 서울 신축 아파트에 청약통장을 던지는 사람이 늘면서 청약 당첨 커트라인(하한선)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당첨 가점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국 민간 분양아파트 당첨 커트라인은 평균 50.9점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다. 2020년 48.0점이던 당첨 커트라인은 2021년 47.5점, 2022년 41.0점으로 내려가다 2023년 46.6점으로 대거 올랐고, 지난해엔 50점을 넘어섰다. 당첨 가점 커트라인 평균은 청약홈에 최저 당첨 가점
2025-01-31 07:00:00 -
[통계로 보는 부동산] 집주인 한숨 깊어진다…서울 아파트 매물 9만건 돌파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이달 들어 서울 아파트 매물이 9만건을 돌파했다. 주택 시장 경색을 불러온 대출 규제 강화와 정치적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라 거래 없이 매물이 쌓이는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23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전날 서울 아파트 매매 물건수는 9만114건에 달했다. 지난해 연말(12월 31일) 8만7754건과 비교하면 2300건 이상, 1년 전인 같은 해 1월 22일 7만5104건과 비교하면 1만5000건 이상 급증한 수치다. 이는 역대 최고치인 지난달 4일 9만340건, 지난해 11월 20일 기록한 9만2
2025-01-24 07:00:00 -
[통계로 보는 부동산] '대출 옥죄기'에도…경기도 30대 생애 첫 주택구매 오히려 급증
최근 대출규제 여파로 서울 내 30대의 생애 첫 주택 거래 건수가 약세를 보인 반면, 지난달 경기 지역의 30대 생애 첫 주택 거래는 오히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위축 우려에 지난해 주택 시장에서 나타났던 30·40대의 약진이 올해 다시 재현될지도 관심이다. 16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내 집합건물(아파트·빌라·오피스텔 등) 생애 최초 매수자는 3707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5167명) 대비 28.2%나 줄어든 수치다. 이 중 연령대별로는 30대 매수자의 수가 가장 많
2025-01-17 07:00:00 -
[통계로 보는 부동산] 중견건설사 덮친 악성미분양...얼마나 심각하길래?
최근 시공능력 58위 중견 건설사인 신동아건설이 법정권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건설업계의 위기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급증하며 건설사들의 자금 부담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도 최근 지방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미분양 문제가 계속되면 건설업계 전반의 위기로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추가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
2025-01-10 07:00:00 -
[통계로 보는 부동산] 높아진 대출 문턱에 강남권 주택 근저당도 '뚝'...관망세 길어지나
“지난해 겨울과 비교해도 거래량 감소가 체감될 정도입니다. 지난달에도 거래가 많지는 않았지만 지방에서 대단지 매물을 찾는 문의가 종종 있었는데 지금은 논의 중이던 계약에서도 발을 빼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내 A공인중개업소 대표) 올해 본격화된 대출 규제 강화로 강남권 등 서울 전체 근저당권 건수와 대출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 둔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데다, 상급지의 거래량도 급감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 관망세가 더욱 짙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확대되
2024-12-27 07:00:00 -
[통계로 보는 부동산] 하락장 맞은 서울 외곽…가장 많이 떨어진 동네는 어디
전국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서울 시내에서도 아파트 가격이 내려가는 동네가 속속 나오고 있다. 이른바 '강남4구'로 불리는 강동구는 이달 들어 3주 연속 하락했다. 동대문구·은평구·동작구는 2주째 매매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선 거래가 정체되고 매물만 쌓이고 있어서 이 같은 조정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6일 기준) 서울 시내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보다 0.01% 오르는 데 그치며
2024-12-20 07:00:00 -
[통계로 보는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에 서울 월세 더 뛰었다…초고가 월세도 급증
전세 사기와 고금리, 공급 물량 감소 여파로 서울 월세 시장이 연말에도 출렁이고 있다. 서울 내 아파트와 오피스텔 월세 수급지수와 가격지수 모두 가파른 오름폭을 기록하면서 초고가 월세도 4분기 들어 시장에서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2000만원 이상의 초고가 월세 계약은 총 21건을 기록했다. 지난 1~9월 서울에서 진행된 2000만원 이상 월세 거래가 13건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약 2개월 새 초고가 월세 거래가 약 61%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1000
2024-12-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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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경북 영덕지역 산불, 주불 진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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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尹 탄핵심판 선고 내달 4~16일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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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與, 예산 삭감으로 산불 대응 못한다고 거짓말…국민 기만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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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 86%…헬기 30대 투입해 주불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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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부동산] "누구는 자가, 누구는 월세"...청년층, 전세기피에 주거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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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EMSC "미얀마 내륙서 규모 7.3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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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북 산불 전체 진화율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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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주총 개막..."의결권 제한" vs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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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마저 정리됐다···다가오는 尹 탄핵심판, 헌재는 고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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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초선들 "마은혁 임명안하면 韓대행·崔부총리 '쌍탄핵'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