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IT 기반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고급 IT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대학 IT 연구센터(ITRC) 9곳을 선정해 지난 15일 발표했다.
이번 선정으로 지능형 로봇, 이동통신, BcN, 촉감기술 연구 등 9개 분야에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을 위해 최대 4년간 32억원씩 지원될 전망이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센터는 지정 공모 분야에서 지정공모 분야인 ▲BcN 분야에서는 서울대학교 ‘차세대 네트웍 서비스 연구센터’ ▲이동통신 분야에서는 성균관대학교 ‘협력(Cooperative) 무선통신 연구센터’ ▲지능형 로봇에서는 숭실대학교 ‘I3-로봇연구센터’ 3곳이 선정됐다.
또한, 자유공모 분야는 ▲SW 및 SW응용의 건국대학교 ‘무인비행체 SW 연구센터’와 광주과학기술원 ‘촉감기술 연구센터’ ▲방송/통신 분야에서는 목포대학교 ‘해양텔레매틱스 기술개발센터’와 경북대학교 ‘u-헬스케어 융합 네트워크 연구센터’ ▲IT SoC/부품소재 분야에서는 고려대(조치원) ‘Mobile Photovoltaic System용 정보소재 연구센터’와 한양대학교(안산) ‘멀티코어 설계기술 연구센터’가 각각 선정됐다.
지정 공모 연구센터는 참여 대학원생 인건비와 연구용 기자재비 등의 명목으로 연간 8억원이 최장 4년간 지원된다. 자유공모 연구센터는 연간 5억원 수준으로 최장 4년간 지원된다.
한편, ITRC는 지난 200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이번에 9 곳이 추가로 선정됨으로써 수도권 23개, 지방 25개 등 총 48개로 늘어났다.
지경부는 IT분야의 고급인력 양성과 대학·산업체간 협력 R&D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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