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만에 1,100선 회복


외국인이 사흘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가 7거래일만에 장중 1,100선을 회복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68포인트(0.15%) 오른 1,086.4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58포인트(0.15%) 내린 1,083.14로 출발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로 상승 전환해 1,100선까지 올랐다. 선물가격의 급등으로 오전 9시21분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 간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하지만 상당한 규모의 기관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다소 줄인 상태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매수에 나서 77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595억원 순매수, 기관은 1천22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도, 비차익거래는 매수를 나타내면서 52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기계, 철강금속, 증권, 운수장비, 건설 등 이달 들어 낙폭이 컸던 경기민감업종이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6.67% 뛰어오른 것을 비롯해 POSCO(2.27%), 신세계(4.83%), LG디스플레이(4.37%) 등이 오르는 반면 삼성전자가 2.61% 떨어진 것을 비롯해 SK텔레콤(-2.27%), 현대차(-3.48%), LG전자(-0.50%), 신한지주(-1.21%) 등은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16개 종목을 포함해 450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3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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