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경기동부권 쓰레기소각시설 준공

   
경기 이천 등 동부권 5개 시군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할 광역자원회수시설 전경. 
 


경기 이천과 광주 하남 여주 양평 등 동부권 5개 시군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광역자원회수시설이 20일 준공됐다.

동부건설은 경기 이천 호법면 안평3리 산98번지 일대 11만4644㎡에 소각동 8층과 관리동 3층 규모의 광역자원회수시설을 완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쓰레기 소각로는 2기로 하루 처리 가능 쓰레기량은 300톤이다. 외형은 이천쌀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소각동은 현재 시험 가동중이며 8월부터는 경기 동부권 5개 시군의 쓰레기 반입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소각 폐열은 재활용이 가능해 시간당 8200kw의 전력이 생산된다. 이 같은 발전량은 다른 소각시설에 비해 2.5배 가량 높은 것으로 국내 소각시설 중 최고 수준이다.

동부건설이 이 회수시설 내 주민이용시설인 레포츠공원과 스포츠센터를 조성했으며 식물원도 꾸밀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동부권광역자원회수시설은 지역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혐오시설로 분류되는 쓰레기소각장을 경기 동부권 5개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광역화한 국내 최초의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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