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1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98달러 떨어진 42.91달러로 마감했다.
세계경제 침체 장기화 전망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0.51달러 오른 49.93달러를 기록했으며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배럴당 1.11달러 뛴 49.1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의지와 터키-이라크 간 파이프라인의 피습, 미국 증시의 호조 등으로 WTI 등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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