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예산안 합의문 작성' 내일로 연기


  새해 예산안 처리 합의문 작성을 위해 열릴 예정이던 국회 세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이 8일로 하루 연기됐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늘 저녁 6시로 예정됐던 3당 원대대표 회담은 내일로 연기됐다"면서 "내일 오후 2시에 3당 원내대표가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정기국회 대책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 원내대변인의 (자유선진당에 대한) `2중대 발언'으로 오늘 양당(민주당, 선진당이)이 만나기가 굉장히 부담스러웠다"면서 "그래서 내가 의견을 냈다"고 회동 연기 배경을 전했다.

   여야 세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당초 7일 오후 6시 회동, 새해 예산안을 오는 12일까지 합의처리하는 내용의 합의문을 작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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