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캐스트 14개 언론사에서 모든 언론사로 확대

NHN의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14개로 제한할 예정이었던 뉴스캐스트의 기본설정(디폴트) 언론사를 제휴 언론사 전부로 확대, 개방하기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이하 온신협) 및 일부 제휴 언론사의 의견을 수용해 결정한 것으로 네이버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11일 온십협에 전달했다.

다만 특정한 독자층을 대상으로 하거나 업데이트 주기가 일정치 않은 매거진, 특수전문지, 지역지 등은 기존처럼 이용자가 직접 설정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원하는 언론사를 설정하지 않은 이용자들은 뉴스캐스트에 참여하는 모든 일간지 및 방송, 인터넷신문이 제공하는 기사를 무작위(랜덤)로 보게 된다.

NHN 홍은택 미디어&편집그룹장은 “보다 많은 언론사가 각 사의 관점에 따라 편집한 뉴스기사를 네이버 첫 화면에서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하고, 트래픽을 이전함으로써 상생과 웹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개편 취지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대표적인 제휴 파트너인 언론사들의 의사를 전격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네이버는 15일부터 시범 서비스가 시작되는 뉴스캐스트에서 이용자들이 언론사를 설정하지 않으면 14개 언론사 편집화면을 기본으로 설정할 예정이었으나 온신협이 ‘언론사 줄세우기’라는 이유로 서비스 불참을 선언했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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