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7일 한국형 워룸인 비상경제상황실 실장에 이수원 기획재정부 재정업무관리관을 임명하는 등 상황실장과 팀장급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 실장이 기재부에서 예산 조기집행을 담당하는 재정정책국과 공기업 업무를 담당하는 공공정책국을 총괄 관리하고 있어 상황실 산하 4개팀을 원활히 조정,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았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상황실 산하 4개 팀의 팀장급 인선도 마무리했다. 총괄.거시팀장은 이 실장이 겸임하며 실물.중소기업팀장에는 권평오 지식경제부 국장이 내정됐다. 또 금융.구조조정팀장에는 박영춘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이, 일자리.사회안전망팀장에는 임종규 보건복지가족부 보험정책과장이 각각 내정됐다.
상황실에 배치된 공무원들은 소속은 해당부처에 그대로 둔 채 '지원' 형태로 근무할 것으로 알려졌다.
/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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