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객석기부 캠페인

예술의전당은 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객석기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객석기부는 기부자의 이름과 짧은 문구를 오페라 극장 객석 뒤편에 새기는 것으로, 기부금은 오페라극장의 객석 마련과 공연 활성화를 위하여 쓰인다.

기부 사연도 다양하다.

부부가 자신들의 이름으로 기부한 후 친구들에게 권유해 나란히 6좌석의 부부석을 만들기도 했고, 온 가족의 이름을 새기고 이를 기념하는 경우도 있다.

또 사랑하는 연인에게 객석을 선사하는 등 각 각의 의미있는 사연들이 모여 오페라극장에 훈훈한 감동을 불어넣고 있다.

1층과 2층 객석은 200만원, 3층은 100만원, 4층은 50만원, 발코니석은 2,000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객석 기부를 하면 예술의전당 골드회원의 혜택을 누리고, 미리 예매하면 자신이 기부한 좌석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도 있다.

일반 객석 의자는 다음 리모델링까지, 발코니석은 10년 정도 유지된다.

객석기부는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그 시기도 제한되어 있지 않다.

이정아 기자 ljap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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