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포도주(와인)는 프랑스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이 칠레산과 이탈리아산이 차지했다.
전체 포도주 수입 물량은 줄었지만 고환율과 맞물려 가격대가 높은 포도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입 금액이 큰 폭 늘어났다.
31일 관세청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지난해 수입한 포도주는 2만8795t, 1억6651만 달러 어치로 전년보다 물량은 9.5% 감소했다. 하지만 수입금액은 10.7% 증가했다.
우리나라가 가장 많은 포도주를 수입한 나라는 프랑스로, 전체 수입금액의 39.5%인 6573만 달러를 차지했다. 칠레산이 2971만 달러, 이탈리아산이 2409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미국(1625만 달러), 호주(1135만 달러), 스페인(832만 달러) 등도 우리나라의 주요 포도주 수입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전년 대비 수입 증가율(금액 기준)을 보면 이탈리아산이 22.9%로 가장 높았고 칠레산 16.5%, 프랑스산 11.1%를 차지했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