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정유공장 프로젝트 수주 결국 무산

63억6000만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정유공장 프로젝트(NRP) 수주가 결국 백지화됐다.

20일 대림산업 관계자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가 지난해 발주한 알주르 제4정유공장 신설 프로젝트(NRP) 4개 패키지가 모두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조금 전 쿠웨이트측으로부터 NRP 프로젝트 사업이 무산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지금까지 받은 선수금은 금액과 사업진척도 등 정산을 통해 정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NRP 프로젝트 관련 국내업체들의 수주 금액은 GS건설은 20억달러, SK건설 20억6000만달러, 대림산업 11억8000만달러, 현대건설 11억2000만 달러 등이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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