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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는 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철의 날' 기념식에서 홍순철 사장을 포함, 철강산업 유공자 총 24명이 정부로부터 훈·포장 및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철의 날은 포항제철(현 포스코) 용광로에서 처음 쇳물을 생산한 1973년 6월9일을 기념해 2000년 처음 제정됐다.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철강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홍 사장은 우리나라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장길성 현대제철 전무는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수훈했다.
이상수 현대하이스코 전무는 경영혁신을 통한 경영합리화와 산업 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았다.
유홍섭 동부제철 부사장과 민경준 포스코 부장은 대통령 표창을, 손기진 포스코 부장과 이정만 한양대학교 교수는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차세경 현대중공업 부장과 임상훈 휴스틸 팀장, 김익곤 세아제강 팀장 등 17명은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받는 등 총 24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또 철강기술상에는 진광근 포스코 수석연구원이, 철강기능상에는 정영식 유니온스틸 기감이, 철강기술 장려상에는 김윤규 현대하이스코 수석연구원과 김중봉 포스코강판 상무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철의날 기념식에서는 장관 명의의 공로패도 수여됐다. 홍종열 고려제강 명예회장과 손열호 동양석판 명예회장, 박영국 부성자원 사장(前 철스크랩공업협회 회장)이 선정됐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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