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DMB 사장단 단말개통비 제도 촉구

 
지상파DMB 단말기 보급이 2천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6개 지상파DMB 방송사 사장단은 9일 단말개통비 제도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KBS 이병순 사장, MBC 엄기영 사장, SBS 하금열 사장, YTN구본홍 사장, U1미디어 조순용 사장, 한국DMB 김경선 사장 등 지상파DMB 방송사 사장단은 이날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의 초청으로 조찬 모임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단말기의 폭발적인 보급에 따라 방송사 의무도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방송사의 경영상 압박과 수익모델 부재로 시청자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사장단은 이에 따라 전국적인 지상파DMB 망구축 비용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그 해결방안으로 단말기 구입시 가입자들로부터 한차례 비용을 받는 단말개통비 제도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김인규 회장은 "지상파 DMB 단말기의 폭발적 보급은 그만큼 국민의 관심이 크다는 뜻인 만큼 방송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에 대한 정책적 판단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상파DMB 방송사 사장단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 것은 개국 이후 3년 반 만에 처음 있는 일로 사장단은 이번 논의 결과를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건의문 형식으로 전달키로 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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