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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용재 오닐을 주축으로 한국 클래식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등장한 앙상블 디토가 19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연다. |
19일 오후 8시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 홀에서 ‘앙상블 디토 시즌3’ 공연이 펼쳐진다.
앙상블 디토는 한국 클래식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을 주축으로 청년 연주자들이 클래식 음악으로 보다 많은 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고자 모인 실내악 프로젝트이다.
2007년 시작된 앙상블 디토는 실력은 물론 출중한 외모와 화려한 무대매너로 당시 언론과 관객 모두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 1,2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던 이들이 더욱 풍성해진 레퍼토리로 다시 하남을 찾았다.
이번 시즌에는 앙상블의 리더이자 음악감독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원년 멤버인 바이올리니스트 쟈니 리와 첼리스트 패트릭 지, 그리고 지난해 합류한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재키와 함께 두 명의 신예를 소개한다.
매 시즌, 새로운 피아니스트를 찾기 위한 고민과 지난 시즌 피아니스트인 거성 임동혁을 이을 얼굴을 찾던 중, 한 번에 이 모든 고민을 사라지게 한 피아니스트가 바로 지용이다.
10세 때 뉴욕 영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우승 후 뉴욕 필과 협연했던 앳된 소년 피아니스트가 한결 어엿해진 청년의 모습으로 인사한다. 그는 현재 클래식 매니지먼트사인 IMG의 최연소 피아니스트로 ‘제2의 키신’으로 통하며 든든한 지지를 받고 있다.
또 한 명의 새로운 연주자는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다. 2007년 여름, 자신의 피아노 파트너와 함께 한국에 작은 음악회로 찾았다가 공연을 본 이 들의 열화와 같은 추천을 통해 합류하게 됐다.
슈베르트 ‘송어’를 연주했던 시즌2의 테마가 우정이라면, 이번 시즌의 테마는 일곱 남자의 사랑이야기, ‘LOVE'다. 절절한 러브스토리의 주인공 슈만과 클라라의 음악과 ’피렌체의 추억‘ 등 일곱 명의 디토 멤버들은 클래식 음악을 통한 삶과 사랑을 노래할 것이다. 2009년 여름, 디토와 함께 특별한 사랑을 간직해보자. 031) 790-7979
김나현 기자 gusskrl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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