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특집) 농심, 둥지냉면…열나는 여름 간편.시원하게

   
 
 
시원하고 깔끔한 물냉면과 매콤달콤한 비빔냉면은 여름철 불티나는 음식이지만 조리하기가 까다로워 가정에서는 직접 만들기 어려운 메뉴였다.

라면·자장면 등 우리나라 인스턴트 면류 산업의 역사가 짧지 않지만, 그동안 냉면 분야에는 소비자의 기대를 만족시켜줄 만한 제품이 별로 없었다.

농심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5월 개발한 ‘둥지냉면’ 물냉면과 비빔냉면은 소비자의 입맛을 돋우는 ‘인스턴트 냉면’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매출도 빠르게 늘고 있어 올해는 300억원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리가 편리하면서도 유명 냉면집에서 맛보던 품질의 냉면을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한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다.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도록 튀기지 않은 건면 상태의 제품을 개발해 구입과 보관, 유통이 편리하도록 했다. 제품 이름은 면발을 새 둥지처럼 말아 바람에 그대로 말린 데서 유래했다.

냉면 특유의 쫄깃한 면발에다, 국산 배와 무로 담근 동치미 육수를 사용한 물냉면, 국산 배와 홍고추를 갈아 만든 숙성 비빔장의 비빔냉면 소스가 맛의 비결이다. 2년여 걸린 제품 개발에는 밀 144톤, 메밀 5t이 사용됐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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