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차단제, 백내장같은 안질환 유발

호주 연구진...45% 증가 주장

베타차단제가 백내장같은 안질환 유발과 연관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호주 시드니 웨스트미에드병원 연구진은 23일 영국안과학 저널에 게재한 자료에서 49세에서 59세까지 37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백내장에서 나타나는 흐릿한 반점이 45% 증가했고 수술을 받아야 하는 질병의 범위가 61% 높았다고 밝혔다.

베타차단제는 고혈압을 감소시키고 녹내장 치료등에 사용돼 왔다. 베타차단제에는 GSK의 고혈압치료제인 '네비레트'와 현대약품의 '테놀민'등이 있다.

이 약은 심박동에 영향을 미치고 기관지를 수축시키므로 심장병, 천식환자는 사용해선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