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1지구가 지능형 방범 폐쇄회로(CCTV) 시범 운영지구로 지정됐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유시티(u-City) 사업의 일환으로 은평뉴타운 1지구 내 설치예정인 22개소 중 도로와 공원 21개소에 지능형 방범 CCTV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능형 방범 CCTV는 기존 방범 CCTV와 달리 움직이는 물체를 포착해 추적이 가능하다. 또 360도 회전 및 줌기능이 있다. 여기에 촬영된 화면은 전용 광케이블을 통해 'u-도시통합관제센터'에 전송된다.
이 화면은 올해 말 설치될 예정인 'u-도시통합관제센터'의 개소 전까지 임시 방범운영센터에서 모니터링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화면은 1개월 이상 저장이 가능하다.
시는 은평뉴타운 2·3지구의 도로 및 공원에 69개소의 방범용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은평2지구는 내년 1월부터 은평3지구는 2011년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0년 5월부터는 은평뉴타운 1·2지구 주민을 대상으로 u-위치확인서비스를 시범 서비스한다.
u-위치확인서비스는 치매노인 및 장애인등이 시스템에 설정된 구역을 이탈할 경우 u-도시통합관제센터에 통보되며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SMS가 통보된다. 보호자가 핸드폰이나 인터넷을 통해서도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 핸드폰의 기지국 방식을 이용한 서비스가 기지국 반경 약 1㎞인 것에 비해 약 50m 이내로 위치정보 정확도가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은평뉴타운지구 내 가로등이나 방범용 CCTV 기둥을 이용해 79개의 송수신기를 설치하고 위치확인용 단말기 300개를 보급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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