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특집) 오리온 '태양의 맛! 썬'


   
 
 
오리온의 '태양의 맛! 썬'이 태양열 과자로 변신하면서 성수기를 맞은 여름 스낵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오리온은 최근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자사의 스낵류를 생산하는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이하 OSI) 청주공장에 태양열 집열기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모은 태양열 에너지를 '태양의 맛! 썬'의 생산공정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번 태양열 설비를 위해 OSI 청주공장은 지난 5월 공장 옥상에 태양열 집열기 48set(총 면적: 195.84㎡)를 설치했다. 이 집열기를 통해 매일 4십만Kcal의 열원이 발생하고 이 열을 이용해서 매일 5500ℓ에 해당하는 생산용 급수를 가열한다. 이렇게 가열된 물은 스팀발생장치로 공급돼 스팀을 발생시키고 이 스팀으로 '태양의 맛! 썬'의 원료로 쓰이는 옥수수, 밀 등의 곡물 원료를 쪄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태양열을 활용해 제품을 만들게 되면서 '태양의 맛'이라는 제품 컨셉과 실제 생산 공정을 일치시켜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함과 동시에 태양에너지의 열원을 활용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은 물론 탄소 배출 절감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

이러한 가운데 '태양의 맛! 썬'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대형 마트 등에 대형 스티커 등으로 '썬 존(zone)'을 구성하는 등 '태양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끈다는 계획이다. 제품 포장지 뒷면에 태양열로 만든다는 문구와 이미지를 집어넣어 '태양의 맛'이라는 제품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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