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대에 진입하며 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서울반도체는 27일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0.6% 증가한 115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03% 증가한 1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사상 최대 실적 달성배경으로 △일본 니치아와의 크로스 라이선스 협약 체결로 인한 고객사의 주문 쇄도 △자체 개발 소자를 통한 원가경쟁력 상승 △조명 및 중대형 백라이트유닛(BLU), 자동차 등 고부가가치 매출비중 확대 △신흥시장 매출 성장 등을 들었다.
서울반도체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LED 시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증설 중이며, 최근 대만 휴가 옵토텍(Huga Optotech)과의 합자회사를 설립했다.
또 2분기에 출시된 신 특허제품 칩 LED(120lm/W, LCW100Z1) 양산을 비롯해 유럽시장을 집중 공략중인 ‘아크리치’가 적용된 고효율 GU10 조명전구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끊임없는 제품 개발 및 양산에 주력해 세계적 LED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 매출 역시 2분기 실적을 넘어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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