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사망보험금 지급 '배째라?'

생명보험사들의 '배째라식' 사망보험금 지급 거부가 늘어나면서 금융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일부 보험사는 매년 보험금 미지급금액이 청구금액의 10%를 넘는 것으로 드러나 금융감독당국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이성남(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생보사들의 사망보험금 미지급 누적액은 3000억원에 달했다.

보험사의 보험금 미지급 건수는 회계 200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5250건을 기록했으며 미지급금액은 158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보험금 미지급의 사유로 병력에 대한 고지의무 위반이나 자필서명이 없는 계약 등 불완전판매 성격이 짙은 계약이 상당수여서 보험가입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생명보험사 사망보험금 미지급현황>

(단위 : 건, 억원, %)

 

FY07

FY08

FY09 1/4분기

합 계

비율

비율

비율

 

미지급건수

2,209

2.4

2,391

2.4

650

2.6

5,250

미지급금액

571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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