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OPEC 증산 전망에 소폭 하락

  • WTI 81.19 달러…0.2%↓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원유 생산을 확대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8 센트(0.2%) 내린 배럴당 81.19 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6센트(0.2%) 내린 배럴당 79.53 달러에 거래됐다.

압둘라 엘 바드리 OPEC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OPEC의 생산량 증가는 가격이 배럴당 75-80 달러 선을 유지할 것인지 여부에 달려 있게 될 것"이라면서 그 이상으로 오를 경우 생산량을 늘릴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OPEC가 증산에 합의한 것은 지난 2007년 9월이 마지막이다.

미 노동부가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1만1000건 증가한 53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힌 것도 유가를 압박했다. 이는 시장의 예측치인 51만5000건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미 달러화는 일단 소강국면을 보이고 있다. 전날 1 유로에 1.5040 달러까지 올랐던 달러화는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 현재 1.5027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12월물 금 값은 5.90 달러(0.6%) 하락한 온스당 1058.60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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