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길이나 특정 건물을 찾다가 재미있었거나 곤란했던 경험을 담은 에피소드를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12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도로명 주소' 사업을 국민과 함께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10일부터 한 달간 작품을 접수해 다음 달 24일 수상자를 선정, 발표한다.
행안부는 대상 1명에게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등 총 417명을 시상할 계획이다.
도로명 주소는 각 도로에 이름을 부여하고, 건물에는 도로를 따라 체계적으로 번호를 매겨 길과 건물 찾기에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행안부는 내년 초반까지 전국 도로명 시설물(도로명판, 건물번호판) 설치를 완료하고, 내년 중 국민들에게 도로명 주소를 직접고지할 계획이다.
이어 주민등록 등 공적장부를 도로명 주소로 전환해 2012년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 오동호 지방세제관은 "글로벌 코리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도로명 주소제를 조속히 도입해 편리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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