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돌 맞은 OCI, 세계1위 지속가능 가치창조기업으로 '발돋움'

사진: 6일 오후 서울 소공동 OCI 본사에서 개최된 창립5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수영 OCI 회장이 박병만 인천공장 노조위원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OCI가 50주년을 맞아 세계 1위 지속가능 가치창조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수영 회장을 비롯한 OCI(옛 동양제철화학) 임직원들은 지난 6일 서울 소공동 본사에서 창립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글로벌 리딩 화학기업'으로서의 비전을 함께 다짐했다.

이수영 OCI 회장은 이날 기념행사에서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OCI를 지속가능 가치창조기업 세계 1위로 선정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대응해 스스로를 새롭게 가다듬는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견지해 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OCI는 동양화학(1959년 설립)에 뿌리를 두고 국내 최초로 소다회 공장을 건설하며 산업의 기초가 되는 알카리 공업을 일으켰다.

지난해 태양전지와 반도체 웨이퍼의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 상업생산에 성공,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했다. 올해 9월 폴리실리콘 제2공장 준공을 통해 연산 1만6500t의 생산능력을 보유함으로써 태양광 소재분야 글로벌 메이저 기업으로 급부상했다.

OCI는 기업의 핵심 가치인 △기회(Chance) △도전(Challenge) △변화(Change) 등 차·차·차 정신을 기반으로 지난해에는 매출액 2조1198억원, 경상이익 4073억원의 경영실적을 거뒀다.

한편, OCI는 도시와 농촌간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한 농촌사랑운동인 '1사1촌운동', 사회소외계층을 후원하는 '사랑의 1004(천사) 운동', 각 지역 공장에서 자발적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봉사활동 등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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