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추위야’ 패션업계, “스키족을 잡아라~”

본격적인 스키·보드의 계절이 돌아왔다. 패션업체들은 고기능성 제품부터 독특한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스키어 및 보드족들을 잡기 위한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구소연 휠라 디자인실장은 “올 겨울에는 변형된 체크나 줄무늬, 프린트 패턴이나 은은한 광택감으로 전체적으로 화려하게 디자인한 제품이 인기”라며, “디자인은 물론 소재의 기능성을 꼼꼼히 따져 선택하고, 특히 보드복의 경우 일상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실용적”이라고 조언했다.

휠라(FILA)는 화사한 디자인에 기능성을 겸비한 ‘FILA 2009 스키∙보드 컬렉션’을 선보였다.

스키복은 청명한 컬러에 은은한 광택감과 퍼장식으로 포인트를 줘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보드복은 변형된 체크나 줄무늬, 카무플라주 패턴을 전체적으로 사용해 경쾌하고 화사하게 디자인했다. 가격은 스키·보드복 상하 세트가 33만 원대부터.

또한 유럽의 스키웨어 전문 디자이너(Milos Gvozdich)의 이매지(Emmegi)사와 콜레버레이션을 통해 여성용 스키 프리미엄 라인인 ‘이매지(Emmegi) 라인’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아디다스는 겨울용 스포츠 웨어 ‘윈터 로프트 CPS’와 ‘윈터 패딩 팬츠’를 출시했다.

윈터 로프트 CPS 상의는 화이트의 기본 컬러에 과감한 패턴으로 화려한 분위기를 내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블랙 컬러의 윈터 패딩 팬츠와 매치하면 컬러의 포인트를 살려준다. 가격은 윈터 로프트 CPS 상의는 30만원, 윈터 패딩 팬츠는 17만원.

케이스위스도 스노우보더들을 위해 ‘보드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보드복 컬렉션은 비비드한 컬러의 상의와 모노톤의 팬츠로 출시돼 발랄하면서도 시크한 스타일링을 도와준다. 케이스위스에서는 겨울 신상품 의류, 신발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고객 사은 행사를 12월 6일까지 진행한다.

제일모직의 캐주얼 브랜드 후부(FUBU)는 스키시즌을 맞아 ‘스노 보딩 보드복’을 출시했다.

후부 보드복은 올 오버프린트 패턴의 트렌디한 스타일로 단품 보드 팬츠와의 매치하거나 다양한 아이템과 크로스 코디네이션이 가능한 멀티 아이템이다.

후부는 30일까지 ‘얼리 보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보드웨어 6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현대 성우리조트 리프트 30일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