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두바이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09 팩스 인터내셔널 리더십 어워드’에서 대상인 ‘글로벌 어워드’(Global catering distinction award)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에 이어 두번째 수상이다.
‘팩스 리더쉽 어워드’는 항공, 철도, 크루즈를 망라한 수송 업체에 기내식을 제공하는 전 세계 항공사 및 케이터링 업체 중 최우수 항공사 및 업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온·오프라인 독자를 대상으로 1년 동안의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아시아, 미주, 유럽, 중동∙아프리카 등 세계 4개 지역별로 나뉜다.
부문은 △최우수 신제품 △최우수 기내식서비스 항공사 △올해의 케이터링·항공사 △올해의 공항 레스토랑 등 4개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1개 업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수상에 대해 지속적인 메뉴 개발과 함께 명품 건강 식재료 사용, 철저한 위생 관리 등 기내식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팩스 리더십 어워드’에서 지난 2005년 ‘최우수 신제품’과 ‘최우수 기내식서비스 항공사’ 부문 2관왕을 차지했다.
또 2006년에는 ‘아시아지역 최우수 기내식서비스 항공사’, 2007년에는 대상인 ‘글로벌 어워드’와 ‘올해의 케이터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4월부터 제주 청정지역에서 친환경 방식으로 사육한 한우와 토종닭을 식재료로 만든 기내식을 서비스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7월 기내식 제조에서 유통까지 식품 위생과 품질관리를 위한 식품안전 연구센터를 인하대에 개소해 기내식의 안전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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