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1일만에 1600선 회복에 성공했다.
1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7.99포인트 오른 1603.97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3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수와 미국 뉴욕시장이 강세를 보인 탓에 국내 증시도 상승했다.
하지만 개인이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동반 매도해 오전 한 때 1594.86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매수우위를 이어갔고 기관 역시 현물 매수규모를 확대하면서 코스피도 탄력을 받았다. 프로그램 순매수는 3316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280억원, 88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3460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206만주와 4조8718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 건설, 운수창고, 금융, 은행, 증권, 보험업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과 기계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3.0% 올라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고, 포스코는 1.0% 올라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 갔다. 외환은행은 어제 국민은행의 인수추진 소식에 힘입어 3.2% 올라 이틀째 상승했고, KB금융도 1.1% 올라 나흘째 상승세다. 이 외에 현대모비스(4.2%), LG화학(3.6%), 롯데쇼핑(3.49%), 신세계(1.67%) 등이 올랐다. 반면 LG전자(2.86%),현대중공업(2.41%)이 하락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 모두 420개였고, 내린 종목은 418개 였다. 11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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