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보고 연내 마무리 계획
서민·고용 등 7개분야…국민공감 이슈 합동토론
이명박 대통령은 정부의 내년도 업무보고를 다음달 10일 시작해 연내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2010년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12월10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해 내년 새해 출발과 함께 각 부처의 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우선 부처별 업무보고에 앞서 다음달 10일 관련부처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세계경제 추세와 우리의 대응’ ‘2010년 경제운용방향’에 대한 보고와 합동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이어 업무보고는 △서민·고용(14일) △경제·금융·기업활동(16일) △산업·중소기업(18일) △교육·과학·문화(21일) △법·질서(23일) △SOC·지역경제(28일) △외교·안보(30일) 등 모두 7개 분야로 나눠 관련부처들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이 보고에는 부처별 새해 주요 업무추진계획과 함께 ‘국격향상’ ‘미래준비’ 등에 대한 보고가 병행된다.
보고 후에는 ‘친서민·중도실용’ 실천을 위한 국민공감 이슈를 선정해 합동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특히 업무보고에 부처 관계자외 정책수요자, 전문가, 여론주도층 인사 등도 참석시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부처 업무보고는 과거 통상 매년 1,2월중에 실시해 왔으나 현 정부 출범 이후 이를 앞당겨 실시하고 있다”며 “올해 업무보고는 오전 8시부터 시작하고 충실한 토론을 위해 지난해보다 보고시간을 늘린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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