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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1㎝ 내외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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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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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9시께부터 경기 남부지역에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며 지역에 따라 최고 1㎝ 이상이 쌓여 눈길 교통사고가 우려된다.

경기도재해대책본부와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양평에 1.5㎝의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것을 비롯해 성남 1.3㎝, 여주 1.1㎝, 김포.하남 1.0㎝, 광주 0.8㎝, 수원 0.5㎝ 등의 적설량을 보였다.

그러나 내린 눈의 양이 많지 않은데다 휴일이라 교통량이 많지 않은 관계로 1번 국도 수원시내 구간과 42번 국도 용인터미널 부근 등 상습정체구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구간에서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 재해대책본부와 경기남부 21개 시.군 재해상황실은 1천400여명의 인력과 500여대의 장비를 동원, 염화칼슘 2천900포대(1포대당 25㎏)와 소금 60여포대(1포대당 40㎏), 모래 190㎥를 주요 도로에 뿌리며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 재해대책본부 관계자는 "오전중에 경기남부지역에 눈이 그치고 낮 최고기온이 영상 2도를 넘어 쌓인 눈이 대부분 녹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눈을 치우지 못한 도로와 일부 결빙구간이 있는 만큼 안전운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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